[오늘의 시] ‘아쉬운 것은’ 법현스님 “나이만큼 더 여유롭게 찬찬이” December 30, 2019 법현스님 오늘의시 운강석굴의 최대걸작으로 알려진 미소 띤 대불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움이 조금 약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있는 일이니 나쁜 생각이 더 부드러워지게 해야 할텐데 나이만큼 더 여유롭게 찬찬이 살펴봐야 할 텐데 더 물끄러미 들어보고 다른 사람의 말이 들어 올 틈을 가져야 하는데 바르게 한다면서 어긋난 돼지발톱처럼 나를 위해서 다른 이들이 어렵게 하는 것은 아닐까 살펴보는 세밑 열린선원 원장,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태풍 '하이선'과 해상왕 '장보고' 소피아성당을 박물관으로 만들다니···에르도안 정부의 이상한 결정 미얀마 탁발 체험···"발우 들고 동네 한 바퀴" “그렇지 않다면 사람도 아니지” ‘코로나19 사태’ 혼란기 소셜미디어 정보 어떻게? [오늘의 시] '낮술' 김상배 "이러면 안 되는데" [오늘의 시] '온돌방' 조향미 "메주 뜨는 냄새 쿰쿰하고" [오늘의 시] '1월1일에' 이채경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는데" 부처님오신날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출간 [오늘의 시] ‘거울 앞에서’ 최현숙 "가리기 위해 내리고, 올리고 만듭니다" [특별인터뷰] 엥흐바야르 몽골 제3대 대통령 "아시아연합(EU) 필요성 공감" [루터 종교개혁 500년] 바르트 교수가 묻고 법현스님 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