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작 ‘삼국지13 한글판’ PC 트레져박스판·예약판 5분만에 매진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2016년 상반기 초기대작 ‘삼국지13 한글판’ 예약판매가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트레져 박스판과 예약판이 5분 만에 매진됐다. 삼국지 마니아들이 주축이 된 네이버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회원수 35만)에서는 ‘혹시 모를 예약취소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앞서 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의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 최신작 ‘삼국지13 한글판’의 PlayStation®4와 PC 버전 예약 판매를 6월 9일 온라인 쇼핑몰 소프라노 (http://www.sofrano.com/)를 비롯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에서 오후 3시 정각에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국지13 유통사인 디지털터치의 홈페이지는 9일 오후 6시 기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확인 결과 관계자는 “PC버전 트레져 박스판과 트럼프카드가 동봉된 예약판이 다 팔렸으며, 추가발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PC버전은 DLC만 추가된 초회판만 판매되고 있으며 PS버전은 한정판 구매가 가능하다.
10년만에 정식 한글판으로 발매된 삼국지13은 삼국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군주의 시점이 아닌 ‘관우’ ‘하후돈’ ‘감녕’ 등 장수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장수제 시스템을 재도입했다. 장수도 시리즈 최다 700명이 등장해, 플레이의 폭도 한층 넓어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삼국지13의 판매호조로 인해 차후 삼국지13 PK 정식한글판 출시 여부도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