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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교도 없던 대한민국 위해 싸운 터키 1005명의 희생이 오늘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얼마 전 전쟁기념관 3층 유엔참전실에서 한 통의 육필 편지를 읽었다. 설명에 따르면, “6·25전쟁 중 한국에 파병된 터키군 제3여단 소속 부사관 오스만 야사르 에켄(Osman Yaşar Eken)에게 그의 아버지가 보낸 답장”이었다. “네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알라께서 너를 보호하시길 빈다. 너는 우리 가문의 자랑이다. 조국을 위해 싸우는 것은 큰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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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추천 100만 서명운동 출정…3월 26일 강원도 고성서 ‘K-시민 평화선언’

    강원도 고성 DMZ 통일전망대에서 ‘노벨평화상 K-시민 추천 운동’ 출정식이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데 이어, 이를 범국민적 평화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100만 서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이며, 강원도 고성은 남과 북으로 갈린 대표적인 접경지역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상징성을 고려해 고성을 세계 평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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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전쟁 둘러싼 논쟁…아랍권 시각차가 드러낸 안보 역설

    2025년 5월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제34차 아랍연맹 정상회의 <사진=AP/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아랍권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논쟁은 중동 안보 위협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를 놓고 아랍권 내부의 인식 차이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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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겨냥 이란 공습, 이주노동자 6명 사망

    UAE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했던 팔레스타인 출신 알라 나데르 아우니의 장례식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주하던 파키스탄인 3명, 팔레스타인인 1명, 방글라데시인 1명, 네팔인 1명 등 총 6명의 외국인이 사망했다. 희생자는 파키스탄 출신의 무리브 자만 니자르, 무자파르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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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6] 김 알렉산드라…망명의 끝에서 총살된 고려인 여성 혁명가

    1918년 9월 16일 새벽-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우조스 절벽, 우아한 자태의 조선인 여성 시신이 절벽으로 던져져 아무르강으로 사라졌다. 죽기 전 그녀가 외친 마지막 말은 “조선독립 만세! 사회주의 만세! 여성의 자유 만세!”였다. 하바롭스크 지역의 아무르 역사기행은 이 여인으로부터 시작했다. 김 알렉산드라,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 이목구비가 수려한 지성미가 풍기는 미인, 이 여인의 이름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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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착, 그 사이에 낀 GCC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레오 니로샤 다르샨, 익스프레스뉴스 에디터] 중동의 전장이 넓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수면 아래 머물렀던 전쟁의 그림자가 중동 전역을 뒤덮으면서 군사적 충돌까지 이어졌다. 보름 이상 지속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은 21세기의 주요 변곡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국면에서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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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헤즈볼라 관련 단체 검거 “연루자 발본색원 할 것”

    쿠웨이트 당국이 헤즈볼라 연계 단체로부터 압수한 무기류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쿠웨이트 내무부가 불법테러 단체인 헤즈볼라의 연계 단체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단체가 국가 안보의 악화를 꾀했으며, 쿠웨이트 내에서 조직원을 모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해당 단체는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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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5] 하바롭스크 ‘죽음의 계곡’에서 만난 고려인 지식인 ‘조명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에서 우리는 고려인(러시아 국적 조선인) 역사의 아픈 상처를 또 하나 발견하게 된다. ‘조명희(러시아어, Чо Мен Хи)’라는 이름이다. 하바롭스크 어딘가에서 총살되어 아무르강으로 사라져 버린 또 한 명의 조선 지식인, 조명희였다. 조명희는 누구이며, 어떻게 러시아로 망명했고, 왜 ‘죽음의 계곡’에서 비극을 맞이했는가? ‘포석 조명희(1894~1938)’는 구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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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부대’와 ‘아이스케키 장사’…조국수호와 생업을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

    한국전 당시 지게부대 내가 사는 아파트의 뒷문은 광교산으로 이어진다. 여름철 산을 오르다 보면 물을 가져갔어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더 차가운 것이 간절해진다. 그 즈음이면 “아이스케키!”를 외치며 파는 중년의 남자를 가끔 만난다. 어떻게 저 꼭대기까지 가져왔을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나 사 먹으면 갈증은 금세 가신다. 그런데 어느 날, 홀로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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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실화 영화 ‘언틸 더 데이’ 4월 28일 시사회…자유와 신앙, 그리고 탈출

    2026년 4월 28일, 서울영화센터에서 북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언틸 더 데이〉의 기자회견과 시사회가 열린다. 상영관Ⅰ에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는 현실적인 긴장감과 감동적인 드라마를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하은섬(김나윤) 대표가 극본과 음악, 제작을 맡고, 구백산(본명 구용완) 공동감독, 김기태 촬영감독과 함께 완성했다. 하은섬 대표와 기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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