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주 빚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될 듯
평가기관 ‘등재’ 권고…23번째 일본의 무형문화유산
<후지텔리비전>은 5일 일본문화청이 일본술과 소주 등 ‘일본의 전통주 빚기’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전통주 빚기란 술 생산의 근간이 되는 과정(원료의 수분조정, 누룩만들기, 모로미관리-거르지 않은 술 관리)으로 전통적으로 주조해온 판단방법과 수작업을 구사함으로써 음양주 등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인 일본의 ‘전통주 빚기’는 두씨(杜氏)와 장인(蔵人) 등이 누룩균을 이용해 일본 각지의 기후풍토에 맞춰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전통주 빚기 기술로 사케와 소주, 아와모리(泡盛) 등의 제조로 이어져 왔다.
유네스코 평가기관들은 ‘전통주 빚기’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공식 결정은 12월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에서 판가름난다.
일본의 무형문화유산은 지금까지 노가쿠와 가부키, 일식(和食)과 화지(和紙, 일본 전통종이) 등이 등재되어 있으며, ‘전통주 만들기’가 등재되면 23번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