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49%) 수직상승, 부정 45%···여성 지지 12%p 급등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수직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3일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조사한 결과 지난주(44%)보다 5%p 많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지난주(48%)보다 3%p 하락,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정률(괄호안은 부정률)은 △20대 47%(44%) △30대 54%(42%) △40대 64%(32%) △50대 52%(43%) △60대 이상 36%(56%)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긍정률이 전주 43%에서 55%로 1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4%)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23%) 등을 꼽았다.
갤럽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반영됐다”며 “여성과 이념적으로 중도적인 층에서 코로나19 이슈에 반응했는데 이번 주 외신 등에서 호평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2%), 대전·세종·충청(52%), 서울(49%)에서도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6%)보다 3%p 오른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22%) 2위를 차지했고, 정의당 6%, 국민의당 3%, 자유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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