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어린이집 대부분 휴원···맞벌이·한부모가정은 ‘예외도’

[아시아엔=편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 부천, 평택, 전북 군산 등 4개 지역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에 돌입했다. 휴원 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대다수가 9일까지.

수원시는 15번 확진자가 나왔고, 부천시는 12·14번 확진자, 평택시는 4번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휴원 대상 어린이집은 수원시 1061곳, 부천시 578곳, 평택시 423곳이다. 군산시는 모든 어린이집 206곳, 아동센터 46곳에 대해 8일까지 휴원 명령을 지시했다.

고양시는 3번 확진자가 지난 설 연휴 때 부모 집을 다녀간 사실을 파악했고, 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769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 고양교육지원청도 같은 기간 유치원 178곳에 대한 휴원도 결정했다.

군포시는 12번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에 당일 방문한 환자들의 영유아가 다니는 어린이집 9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어린이집 249곳은 휴원을 권고했다.

의왕시는 직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군포시와 인접했다는 이유로 관내 어린이집 137곳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안양시는 7번 확진자와 접촉한 보육교사가 일하는 것으로 역학조사된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 보육교사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태안군은 6번 확진자의 딸이 보육교사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된 직장 어린이집을 1일부터 휴원 조치했다. 이 딸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지자체들은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부득이하게 어린이집 보육이 필요한 아이를 둔 부모들에 한해서 원아를 등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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