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국 양회] 중국AI 발전, 세계 선두그룹 진입

2019년2월26일, 판다모습의 버스가 난창(南昌)의 장시간장신구(江西贛江新區) 광장에 주차해있다. 버스에는10가지가 넘는 세계최고기술이 탑재돼 있고, 자율주행기능이 있어 승객이 탑승할 때 인식기에 손바닥만 올려놓으면 차비가 자동으로 결제된다. 차안에는 스마트무인자판기가 있다. 승객은 손바닥을 스캔해 음료나 식품 등을 구매할수있다.[사진출처:인민포토]
[아시아엔=허신위, 왕하이린 <인민일보> 기자] 올해 중국정부 업무보고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연구개발(R&D) 응용을 심화하고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장비, 바이오 의약, 신 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등 신흥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디지털경제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AI가 2017년 처음 정부 업무보고에 등장한 이후 3년 연속 정부 업무보고에 등장한 것은 중국정부가 AI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중국에서 AI의 비약적인 발전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중국 인공지능 발전 보고서 2018>에서 2017년 중국의 AI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237억 4000만 위안(약 4조 13억 77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의 AI 기업은 세계 두 번째로 많고, 중국은 세계 AI 투융자 규모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중국의 AI 발전은 이미 세계 선두그룹에 들었다.

많은 AI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AI는 더 이상 과학기술 분야와 상업 응용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해 의식주와 이동에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9월 14일, 슝안(雄安)시민서비스센터 안의 징둥(京東)무인편의점에서 한남성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인민포토]
허베이 성슝안 신구에서 첫 ‘무인 편의점’이 개업했다. 고객은 안면인식으로 편의점에 들어간다. 상품 가격표에는 전자 칩이 들어있어 자동 식별과 자동계산이 가능하다. 안면인식 기술과 행위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편의점은 직원‘0’를 실현했으며, 고객의 결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베이징 국제 도서몰에 입점한 30평방미터 규모의 ‘신화생활+24시간 무인스마트서점’은 베이징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서점이다. 안면인식으로 서점에 들어가 상품을 고르고 로봇이 결제를 하는 등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이뤄진다.

2018년 9월 14일, 슝안(雄安)시민서비스센터 도로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자율주행물류차[사진출처:인민포토]
상하이 쑹장(松江)에서 세계 첫 자율 주행 청소차가 등장했다. 겉으로 보면 일반 청소차와 큰 차이점이 없다. 하지만 이자율 주행 청소차는 매일 새벽 자동으로 깨어나 작업을 시작하며, 주차장에서 저 속으로 출발해 청소를 한다. 앞부분과 차체 에센스들이 많이 탑재돼있기 때문에 차량은 운행 중 자신의 위치를 감지하고, 신호등을 식별할 수 있으며, 장애물이나 행인을 만나면 자동으로 돌아서 피한다.

13기전인대 2차회의 브리핑에서 장예쑤이(張業遂) 대변인은 중국은 한편으론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 전망성 예측과 단속, 인도를 강화해 안전통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디지털안전법, 개인 정보보호법과 과학기술진보법 개정 등 AI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입법 프로젝트를 입법계획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AI 분야의 입법을 연구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는 것을 서둘러 AI의 혁신 발전을 위해 강력한 법치 보장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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