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과서 국정화추진’ 일주일새 ‘반대’ 5%p 늘고 찬성은 6%p 감소···’한국갤럽’ 조사, 찬성 47% 반대 36%

지난 주 찬반 동률에서 찬성 6%포인트 줄고 반대 5%포인트 늘어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10월 12일 교육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찬반 공방이 정부와 여야, 학계와 사회단체들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0월 20~22일(3일간)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물은 결과 36%는 ‘찬성’, 47%가 ‘반대’했으며 17%는 입장을 유보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찬성은 고연령(20대 18%; 60세 이상 53%), 새누리당 지지층(62%)에서 많았고, 반대는 저연령(20대 69%; 60세 이상 17%),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77%)에서 우세했다. 무당층은 찬성 25%, 반대 52%였다.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 발표 직후인 지난 10월 13~15일 조사에서는 찬반이 42% 동률이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찬성은 6%포인트 줄고 반대가 5%포인트 늘어 여론의 무게 중심이 반대 쪽으로 기울었으며, 이같은 현상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을 중심으로 반대가 늘었고 경상권은 지난 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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