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중국의 표준어 ‘보통화’는 만능인가?
함경도 사투리, 강릉 사투리가 억세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주도 방언을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지대물박(地大物博)’의 나라 중국의 경우,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보통화(표준어)를 사용하지 않고는 의사소통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장쑤(江?)성 옌청(?城)시와 동타이(東台)시는 이웃 도시이다. 과거에 두 도시는 현(縣)급 행정단위였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한 두 도시 간에…
더 읽기 » -
사회
대학원 입학하려 부총장직 던진 유진룡 전 차관
유진룡 前 문화부 차관 차관 출신의?현직 대학교수가 부총장직을?내놓고 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신입생으로?등록해 대학원생이 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유진룡(56)씨는?지난 1월 을지대 부총장직을 사퇴하고 지난 3월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유씨는 “25년 이상 공직에 있으면서 우리 사회가?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고민해왔는데, 이제 답을 찾아가는?것 같다”며 “공공서비스 분야를 제대로 연구하고 싶어?을지대부총장직을 사직했다”고…
더 읽기 » -
사회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 펼친 책은···
마음 속 대통령, 고(故) 노무현! 5월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3주기가 다가온다.?3년 전의 기억들이 생생하게?떠올라 가슴이 멘다. 그맘때 나는 고인을 마지막으로 만났다. 고인에게도 내가 마지막 방문객인 줄은 나중에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해서 권양숙 여사와 얘기를 나누다 알게 되었다. 그즈음 나는 미국 출장일정이 있었다.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만찬이 방문 이틀째 저녁 일정으로 잡혀…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의 러시아워
베이징의 교통문제는 심각함을 넘어 살인적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필자가 경험한 베이징은 도심을 어느 정도 벗어나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오도구(五道區, w?d?oq?)의 학원로(學院路, xu?yu?nl?)였지만 체증현상은 필설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워의 진풍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이징의 도로는 1~2km의 거리를 시내 및 외부순환도로로 구분하는, 환(環)으로 불리는 도시고속화 도로가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차량…
더 읽기 » -
사회
[5월21일] 인도네시아 독재자 수하르토 하야
2008년 장나라씨 쓰촨성에 학교 추진 2008년 5월21일 한국의 연예인 장나라씨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중국 쓰촨성에 소학교(초등학교)를 세우기 위해 기부와 함게 모금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먼저 장나라씨 팬클럽은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10만 위안(약 1500만원)을 중화자선총회에 기부했다. 장씨의 아버지인 연극배우 주호성씨는 이날부터 기금을 모아 쓰촨성에 ‘나라희망학교’(가칭)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4500만원쯤을 모금할 것으로 계획됐고,…
더 읽기 » -
사회
주커버그 결혼녀 ‘찬’은 ‘페북 중독’
5월19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 결혼한 프리실리아 찬(Priscilla Chan)은 5초에 한번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할 때 이메일보다는 페이스북을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휴일 중에서 추수감사절을 가장 좋아하며, 빈라덴의 죽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채널이 페이스북일 정도로 페이스북에 중독돼(addicted) 있는 셈이다. 프리실리아 찬의?페이스북(www.facebook.com/priscilla)을 보면 그녀는?2011년 3월20일 전 세계에 마크…
더 읽기 » -
[김정룡의 東北亞] ‘라쇼몽’을 통해 본 中·日의 차이
중국학생들 문학 작품 계급투쟁 관점으로만 인식 일본근대문학 거장 아쿠다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 1892~1927)의 처녀작 <라쇼몽(羅生門)>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생전에 뱀 말린 것을 마른 생선으로 둔갑시켜 팔아먹으며 생계를 유지하던 한 여성이 라쇼몽 노상에 시체로?버려졌다. 집 주인한테 쫓겨난 하인이 을씨년스럽고 공포에 짓눌린 이 거리에서??한 노파가 시체의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목격한다. 사내는 시체의 머리카락이…
더 읽기 » -
사회
[5월20일] 동티모르 대통령 취임하는 날
2010년 피카소·마티스 등 그림 5점 도난 2010년 5월20일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에서 거장들의 그림이 한꺼번에 도난당했다. 피카소와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의 그림 5점이 사라진 것이다. 1억 유로(당시 환율로 한국 돈 1477억 원) 상당의 미술품들이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미술관 직원들이 이날 출근해서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도난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비둘기와 완두콩>,…
더 읽기 » -
동아시아
[신귀만의 포토월드] 은은한 향기가 나는 춤꾼 엄선민
교방살풀이춤을 추는 무용가 엄선민. <사진=신귀만 작가> 작은 정성들이 모여 표현되는 춤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발레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예쁜 옷을 입고 우아한 동작들을 하며 춤을 추는?것이?무척 즐거웠다. 그렇게 발레를 하며 발표회를 하기도 했었지만?학업 등의 이유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그렇지만 어릴 때의 기억은 무용에 대한 꿈을 잊지 않게 해줬다. “무용을…
더 읽기 »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