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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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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해고노동자들도 환한 얼굴 되찾을 수 있도록
사진 14장의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검정색을 배경으로 입을 다문 채 눈을 감고 있다. 마치 주어진 어떤 운명을 기다릴 수밖에는 없는 듯. 초점인 듯한 얼굴을 비추는 한 가닥 빛줄기마저 없다면 이들 사진 14장은 그야말로 모두 칠흑일 터이다.? 8.5cm × 11cm 사진으로 가로 × 세로 4장씩 16장을 단순 배치하면 딱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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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잉어등용문
등용문 큰놈이 고3이다. 거실 벽에는 시어른께서 손수 걸어주신 십자가가 있고, 베개 속에는 친정어머니가 어느 큰스님으로부터 받았다는 부적이 들어있다. 책장 위에는 파란색 바탕에 눈 하나 그려놓은 ‘나자르 본주우(악마의 눈)’를 올려놓았다. 질투의 시선을 반사한다는 터키의 장식품이다. 일본의 작은 사찰에서 사온 ‘학업어수(學業御守)’라고 적힌 ‘오마모리(お守り, 호부)’는 가방에 달았다. 화사함과 풍성함으로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빨간 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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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제 신발의 공포에서 해방”
키 2m 13cm로 미국에서 가장 큰 남성인 이고르 보브코빈스키(Igor Vovkovinskiy, 미네소타주 로체스터)는 자신의 발에 맞지않지만 22-26 치수의 신발을 신어왔다. 그러나?발에 맞지 않는 신발로 생긴 부작용으로 최근 6년 사이 16번의 발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이 소식을 접한 신발전문업체 리복이 그의 발에 맞는 ‘스니커즈’를 무료로 제작해 주기로 했다. 3일(현지시각) 매사추세츠주 캔톤의 리복 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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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월4일]예금자보호 안되는 ‘행복’을 저축하는 한국인들
2010년 어린이 행복지수,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꼴찌 2011년 5월4일 한국의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방정환재단은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6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라고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201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은 “삶에 만족하는가”란 질문에 53.9%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네덜란드(94.2%)보다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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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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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자협회 ‘세계언론자유의 날’ 성명
아시아기자협회(회장 이반 림)는 3일 ‘세계언론자유의 날’을 맞아?전 세계 언론인을 격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성명을 통해 “취재 최전선에서 진실을 추구하고 자유언론을 실천하는 이 땅의 언론인들에게 다시 한번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로운 취재활동은 어떤 이유로도 제한 받아서는 안 되며, 이를 통해 기자들은 인권과 세계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목숨처럼 지켜나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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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청소년 자살 막으려 ‘낙타’ 도살
<일본>?때이른 더위 심각한 전력난…공무원 샌들 허용 때 이른 더위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호소노 고시 환경상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의 ‘노타이 노자켓’ 차림을 작년처럼 1개월 앞당긴 5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노타이 종료 시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개월 연장한 10월 말까지로 했다. 또?정부는 내달 1일부터는 티셔츠와 샌들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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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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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마라톤, 실존의 처절한 드라마
삶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마라톤을 거울삼아 생각해본다. 마라톤. 낯설고 생소하고 두렵다. 42.195km는 상상할 수 없는 지옥이다. 접근할 수 없고 주눅 들게 하는 딴 세상 이야기다. 직접 뛴 체험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뛴 사람만이 알 뿐이다. 마라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기학대를 스스로 만들어 하는 운동이다. 이 본질은 극한 상황에서 마주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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