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 中 500대 기업 중 8년 연속 최고 수익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中石化)이 8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많은 영업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新?)통신은 1일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가협회가 연합으로 발표한 ‘2012 중국 500대 기업’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中石化)이 지난해 영업수익 2조5500억위안(455조500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가 지난해 매출액 2조3800억위안(425조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국가전력네트워크공사(?家??公司), 공상은행(工商?行), 건설은행(建??行), 차이나모바일(中?移?, 중국이동), 농업은행(???行), 중국은행(中??行)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번 명단에서 중국의 주요 기업이 국영기업에 몰려 있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수익 1000억위안(18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107개 기업으로 전년보다 27개가 증가했지만 민영기업은 15개에 불과했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의 경우 영업수익이 2조위안을 넘겼다.

또한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수익율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수익은 44억9000만위안(8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올랐지만 수익 대비 평균 이윤은 4.7%로 지난해보다 1.07% 하락했다.

500대 기업 최저 커트라인은 175억1000만위안(3조1300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33억1000만위안(5912억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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