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새로 시작’ 김영관

인생 길 고비고비 크나큰 희노애락
고생 끝 피어나는 잊었던 여유로움
이제는 남은 길만 생각해 쉬어가네
조용히 주위 둘러봐 손 뻗어 잡아보네

힘들던 옛일들을 하나씩 뭉쳐보며
돌덩이 잘근잘근 부수어 날려보네
이제는 남은 인생 생각해 털어내네
점점 더 가벼워지는 내얼굴 내마음속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속 돌아보며
즐거움 이야기하며 웃음 띤 나를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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