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갈증에서 풀려난 인생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시편 67:1-7, 갈증에서 풀려난 인생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1. 우리는 복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이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2. 좋은 일이 생기면 ‘복 받았다’고 말하고, 복을 누리는 것이 마치 삶의 궁극적인 목적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3. 복이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내합니다. 예를 들어, 이사 할 때도 손 없는 날을 피하고 복 받는 날에 이사를 가기 위해 아무리 비싸도 날짜를 조정합니다.
4. 새해가 되면 ‘복’이 새겨진 장식품을 걸어놓고, 복에 대한 덕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처럼 복에 대한 집착과 열망이 큰 것입니다.
5. 어쩌면 이러한 복에 대한 열망 덕분에 ‘복음’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복음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6.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신앙도 복에 대한 열망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서 기복신앙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복을 받기 위한 목적이 되었습니다.
7. 그러나 참된 신앙은 복에 대한 관점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그분이 복의 근원이시며, 그 자체가 우리의 참된 복임을 가르쳐 줍니다.
8. 그래서 하나님으로 인해 복에 대한 갈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복에 대한 갈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더 이상 복에 목마르지 않는 것입니다.
9. 세상의 복은 아무리 그 갈증을 다 채운다 할지라도 다시 목마르지만, 하나님의 복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11.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더 이상 부족함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복에 매인 인생이 풀려나는 것이요, 100억보다 더 큰 구원의 값어치를 깨닫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2. 100억 받기 보다 구원 받기를 바랍니다. 복에 목마른 인생이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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