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극단 통일뮤지컬 ‘언틸더데이’ 13차 공연…12월 21일 대학로 한예극장

<언틸더데이> 포스터


“총이나 대포는 생명을 구하지 못하지만 공감하는 예술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희원극단 통일뮤지컬 ‘언틸더데이3’…2011년 첫 제작, 공연·강연·갈라쇼 후원의밤도 

통일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 13차 공연이 12월 21일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구 정미소)에서  열린다. 희원극단이  주최·주관하고, 정유석프로젝트 총괄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언틸더데이 뮤지컬공연 및 강연과 함께 갈라쇼 형식의 후원의 밤이 열린다.

‘언틸더데이’ 는 지난 2011년 개막공연 이후 12년간 무대에 올려졌으며 ‘북한 지하교인들의 실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 뮤지컬이다.  ‘언틸더데이’는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신앙을 키운 김순희씨와 북한 방문 선교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프랑스계의 한국인 미카엘이 복음을 전하고 한국과 전 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북한에 위장해 들어가 고위층 간부 주명식 그의 연인 순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북한의 상류층에 속하지만 불안정한 정치체계와 굶어 죽는 주민이 늘어나는 암울한 사회구조를 벗어나고자 탈북을 준비하게 된 명식과 그의 연인이자 지하교회 교인인 순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무대에 올린다.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목숨을 건 신앙생활과 이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유린 실태를 보여준다. 특히 굶주림으로 인해 기본행복권마저 말살당한 북한주민 실태를 고발한다.

언틸더데이 출연진

희원극단은 이번 13차 공연에 새로운 변화들이 있다고 밝혔다. 하은섬 대표는 “극의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평안북도 출신 방송인 정유나, 문화통합중심 한은경 대표의 강의와 가수 태사자 김영민, 서도민요 3호 이수자 서춘화 특별출연으로 문화통합의 통일 비중을 강화했다”며 “정유석프로젝트의 정유석 피디가 총괄을 맡아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완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은섬 대표는 “뮤지컬 배우로 명성황후, 42번가 브로드웨이, 레미제라블 등으로 40년 이상 질주해온 김민수 연기자를 예술감독으로 모셔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언틸더데이’는 작, 연출 하은섬, 공동연출은 구백산, 작곡·편곡 최지혜·하은섬, 음악감독 조영태가 참여했다.

정유나 방송인, 한은경 대표, 태사자 김영민, 예술감독 김민수, 총괄PD 정유석, 무형자산 서춘화

지난 2011년 첫 공연부터 함께 무대에 오른 강순천 여주인공 역의 유수민과 구백산, 하은섬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언틸더데이’에  합류한 황성빈 배우는 남자 주인공 주명식 역으로 출연한다. 이주원, 이도하, 이수영, 최치원, 제시, 김명주, 고수민, 문한결 등이 이들과 연기 호흡에 나선다.

또한 공연 후 바로 영화로 제작될 ‘언틸더데이’ 주인공 주명식 역 박하은도 북한사투리와 영화연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틸더데이’를 제작한 희원극단은 ‘He wants, 그가 원한다’는 선한 메시지를 담아 스테이지무비와 연극, 뮤지컬, 영화, 음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영화의 경우 왓챠, 유튜브,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등 OTT 플랫폼들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희원극단은 그동안 대기업의 뮤지컬 갈라쇼 사업을 시작으로 창작뮤지컬 ‘비지트’, ‘아빠의 4중주’, ‘초이스’ 외 통일뮤지컬  ‘왔어왔어’, 영화 ‘악보’, ‘세종대왕의 눈물’ 등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언틸더데이3’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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