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영향 중부 강한 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폭염특보 속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되는 7월 끝날, 8월 준비로 분주할 터이나… 

제5호 태풍 ‘송다’ 영향권에 드는 3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송다와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강수가 집중된다”고 예보했다.

‘송다’(Songd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으로 베트남 북서부 지방을 흐르는 강인 다강(Sông Đà)에서 따온 것이다. 태풍 송다는 그동안 2004년 제18호, 2011년 제2호, 2016년 제20호 태풍으로 이름이 차용된 바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전남권·경남권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서해5도·경북권 30~80㎜ △강원영동·울릉도·독도 10~60㎜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 경북 북부에는 20~3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무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6~3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한편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 서해중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4.0m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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