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상 검증위원 둬 엄격한 심사로 위상 높여”
[아시아엔=편집국]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는 1일 “2019 광주인권상에 19개국에서 47명의 후보가 응모했다”며 “5·18기념재단은 국가별 검증위원들을 통해 1월부터 광주인권상 후보자 현지검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2월 현지 검증이 완료된 후 정리된 자료를 중심으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3월 초 이들에 대한 검증을 할 예정”이라며 “최종 심사는 3월말 실시 예정”이라고 했다.
5·18기념재단은 2000년부터 매년 아시아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에 공헌해온 인사를 발굴해 ‘광주인권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2년마다 문화, 예술, 언론, 학술 분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광주인권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재단은 “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후보에 대한 검증 및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후보자 접수를 2개월 앞당겨 검증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고, 또 서류상 내용의 진위와 후보의 현지 활동을 점검하기 위한 현지검증 제도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올해 본상 및 특별상 시상식은 5월 1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