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구글 인기 검색어는?···구하라 동영상·디아크 전여친 그리고

배우 판빙빙, ‘쇼미더머니777’, 일본 ‘괴물복서’ 이노우에 나오야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10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나? 그리고 누가 관심을 끌었나? <아시아엔>은 구글 인기 검색어를 통해 아시아의 10월을 추적해봤다. 본 기사는 구글 트렌드 툴을 통해 해당기간동안(2018.10.01-2018.10.12) 각 아시아 지역의 구글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결과를 참고해 작성했다.

한국

  1. 구하라 동영상

9월 13일 자신을 가수 구하라 남자친구라고 밝힌 최모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10월 4일 구하라가 최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해 인터넷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날 사람들은 20만회 넘게 ‘구하라 동영상’을 검색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리벤지 포르노’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SNS에는 ‘동일범죄 동일수사’, ‘불법 촬영범 최종범’이라는 문구가 트위터를 통해 반복 리트윗되면서 SNS 사회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1. 디아크 전여친

디아크는 엠넷(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15세 실력파 래퍼다. 10월 6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SNS에 디아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디아크 전 여친’은 구글에서 인기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는 곧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디아크는 “해당 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1. 맥그리거, 하빕(이종격투기 선수)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올해 UFC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히는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평소 스타일이 정반대라고 불리던 ‘UFC 최고의 스타’ 맥그리거와 ‘무패 챔피언’ 하빕은 경기 전부터 대중들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경기 결과 하빕은 맥그리거를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하빕은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들을 일삼은 맥그리거측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몸싸움을 벌여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일본

  1. 긴급 지진 속보(일본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지난 8월, 9월에 이어 10월 일본 구글 인기 검색어 TOP3에 또다시 자연재해 관련 키워드가 올랐다. 8월, 9월 구글 인기 검색어 TOP3에 ‘태풍’이 올랐던 가운데 10월 구글 인기 검색어 TOP3에는 일본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인 ‘긴급 지진 속보’가 올라온 것이다. 4일 0시 15분 일본당국은 긴급 지진 속보를 알렸다. 하지만 이는 기상청이 지진의 규모를 과대하게 예측해 잘못 올린 경보였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 사람들은 구글에서 ‘긴급 지진 속보’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1. 이노우에 나오야(복서)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복싱 슈퍼시리즈’(WBSS) 밴텀급 첫 경기에서 일본 프로복싱 경량급 슈퍼스타 이노우에 나오야가 전 챔피언 후안 카를로스 파야노를 단 70초만에 쓰러트려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평소 ‘괴물복서’라고 불리는 이노우에 나오야는 8일 미국 복싱 전문지 <더 링>(The Ring) 인터넷판 기사에도 오르며 더 주목을 받았다.

  1. 우에하라 타카코(가수)

일본 인기 걸그룹 스피드(SPEED) 출신의 우에하라 타카코는 작년 일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가수다. 일본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리즈에 출연한 아베 츠요시와의 불륜으로 남편 텐이 자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화제가 된 것이다. 지난 10일 연출가인 코우 카즈야와의 재혼과 임신소식을 밝히며 또 다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홍콩

 

배우 판빙빙

  1. 정책보고

홍콩에서는 1년에 한 번 행정장관이 의원들에게 행정 상황을 보고하는 연례 시정연설을 한다. 지난 10일 캐리 램 행정장관이 홍콩의회에서 연례 시정보고 연설을 하며 홍콩 사람들은 ‘정책보고’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책보고’는 9일 홍콩 구글 급상승 검색어에서 1, 2위를 차지했고, 10일엔 1,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10일 캐리 램 장관은 심각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란타우섬 동쪽에 인공섬을 조성해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자담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 판빙빙(배우)

탈세의혹 후 3개월 동안 종적을 감췄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와 기타 범죄 혐의로 수억위안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중국 당국이 3일 발표하며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판빙빙은 이날 중국 최대의 SNS 웨이보를 통해 “내가 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판빙빙 관련 검색어로 판빙빙이 작성했다고 알려진 ‘음양 계약서’가 제일 많았다. 음양 계약서는 중국 영화계에서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관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받는 돈이 적힌 계약서와 별도로 낮은 금액을 적은 계약서를 세무당국에 제출해 세금을 회피하는 수법을 말한다.

  1. 루코 찬(배우)

지난 9월 이어 홍콩 배우 ‘루코 찬’이 일본 구글 인기 검색어 TOP3에 다시 올랐다. 9월 10일 루코 찬이 13살 연하의 배우 포베 신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 13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과 의사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인도

  1.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Govindappa Venkataswamy(안과 의사)

지난 1일 구글은 특별 로고 두들(Google Doodle)을 통해 인도의 안과의사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했다. ‘닥터V’로 불리는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안과병원인 아라빈드 안과병원(Aravind Eye Hospital)을 설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라빈드 안과병원은 1976년 개원 초기에 11개 병상의 소규모 병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년에 18만건의 백내장 수술을 하는 세계 최대 안과병원이 됐다. 설립 취지가 실명 예방에 있어 70%의 수술을 무료로 시행한다.

  1. 2018년 하계 청소년올림픽

6일 구글 두들에 2018년 하계 청소년올림픽 그림이 올라오며 인도사람들은 이날 1000만회 넘게 구글에 ‘2018년 하계 청소년올림픽’을 검색했다. 선수들의 나이가 14~18세로 제한되는 2018년 하계 청소년올림픽은 10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스 올림픽 파크에서 열렸다.

  1. 인도 VS 서인도제도

지난 8, 9월에 이어 인도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 TOP3에 크리켓 대회 관련 키워드가 오르며 크리켓에 대한 인도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인도와 서인도제도의 크리켓 경기가 열려 인도 사람들은 ‘인도 VS 서인도제도’를 무려 500만회 넘게 검색했다. 관련 검색어로는 ‘프리스비 쇼(Prithvi Shaw)가 가장 많았다. 18세밖에 되지 않은 프리스비 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One Response to 10월 구글 인기 검색어는?···구하라 동영상·디아크 전여친 그리고

  1. 사과 October 19, 2018 at 4:16 am

    이런 아름다운 참사랑 하구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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