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에코줌] 민물가마우지 ‘비상’
기후변화 탓일까? 언제부터인지 동남아와 중국 남부에 집중 분포하던 민물가마우지가 서서히 늘더니, 이젠 전국의 하천을 점령해 버렸다.
비오리가 번식하던 동강도 민물가마우지 등살에 번식 개체수가 줄고 있다.
가창오리가 북상 중에 거쳐 가던 삽교호에 가창오리는 보이지 않고 번식 깃으로 변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앉아있다.
하얀 배설물에 나무 수피도 흰색으로 보인다. 민물가마우지 대책도 필요한 시점이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