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로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ㆍ서울YWCA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 활성화 MOU’ 체결
현대홈쇼핑, 3월부터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서 ‘라방’ 진행 … 현대그린푸드는 상품화 및 유통 전담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2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울YWCA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 중 하나로, 친환경(무농약·유기농) 또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친환경이나 GAP 인증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이 보장된다.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울YWCA은 이번 4자간 협약을 통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소비로 얻어지는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월 1~2회 농가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판매하는 ‘산지 라이브 방송’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한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현대H몰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유통과 물류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우수 농가를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에 제안하고, 서울YWCA는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과 동시에, 산지 생방송을 통해 기존 현대H몰 이용 고객들에게도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상호 윈윈할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중순 이번 협약을 통한 첫 방송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용현토마토농장’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저토마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