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에 힘 싣는다

<사진=공주시청>

오는 9월 공주에서 대한민국 국악제 개최하기로 협의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가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에 힘을 싣기로 했다.

공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한국국악협회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및 국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섭 공주시장, 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 외 국악협회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악예술의 조사연구 및 보존?전승?교육에 관한 사항 ▲국악예술 단체의 육성 및 공연에 관한 사항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대한 협력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공주문예회관에서 제39회 대한민국 국악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국악제는 지난 1981년에 시작된 전통음악의 발굴?계승?발전의 문화적 단계를 무대화한 축제로, 올해는 이광수 비나리 명인, 이호연 경기소리 명창, 정철기 농악 명인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에서 농악을 배우신 분이 국악협회 이사장이 되어 공주로서 매우 영광이다”며, “전국적 행사인 대한민국 국악제가 공주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충청권 그리고 공주의 국악을 알리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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