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깨끗한 제주의 자연을 지켜주세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클린하우스 및 디자인 일체를 제주도에 기부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14일(금)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92호 어린이공원 앞에서 지역주민과도청,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하우스 설치 제막식을 갖고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구현에 동참했다.
새롭게 조성된 노형동 클린하우스는 노년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분리배출 동선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수거 차량의 정차, 인접 공원의 식생을 고려해 지붕의 각도와 길이를 조정하는 등 사용자 편익을 높였다. 또한 색상은 초록색과 회색을 기본으로 현무암 느낌의 소재 발포 알루미늄을 활용, 청정한 제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앞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는 2018년 3월 선진화된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마을 미관 개선 등을 목적으로 클린하우스 디자인 프로젝트 협의회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양자는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과 수거 패턴 관찰, 이용자, 수거자, 행정가, 지킴이 등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설문 및 심층 인터뷰, 도민참여 아이디어 워크숍, 전문가 회의, 설치 지역 환경분석 등을 거쳐 복잡성은 덜고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제주의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이번 클린하우스가 당면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노형동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에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