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바다 ‘콩레이’ 태풍주의보···항공기 결항 등 ‘촉각’

제주도가 10월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들었다. 사진은 지난 8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덕수리 일주도로 인근 공사현장의 구조물들이 강풍에 휘거나 쓰러져 있는 모습.

[아시아엔=편집국]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5일 새벽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나머지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점차 태풍특보로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콩레이는 6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이 북상하면서 5일 파고가 높아지는 기간과 겹치면서 6일까지 제주 해안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5일 아침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에는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공항당국은 “항공기 탑승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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