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임노아 작가 ‘내가 건너야 할 강 1’

내가 건너야 할 강 The River I Must Cross


내가 건너야 할 강 The River I Must Cross 

Korea | 2015 | 7min | Documentary | b&w, color | Ⓖ | Asian Premiere

2015년 개최한 임노아 작가의 전시 ‘압록강 카페’에서 상영된 단편 다큐멘터리다. 창밖으로 강이 보이는 어느 카페, 북한이탈주민인 이한별씨는 압록강 근처에도 이런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임노아 작가의 작품에서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인 ‘경계’에 대한 작품.

제목이 드러내는 것처럼 ‘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북한 사람들에게 압록강은 주로 밀수에, 두만강은 탈북에 사용되며, 주인공의 오빠는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가다 붙잡혀 정치범 수용소에 가게 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

여기서 임노아 감독은 ‘건너야 할 강’이라는 표현을 통해 단순히 지리적 의미의 강을 넘어 그 의미를 확장한다. 이미 강을 넘어온 자에게 ‘건너야 할 강’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1년 후 연작에서 계속 이어진다.

In a cafe, Hanbyol, who can’t even find out if her brother is still alive or not, talks about how she escaped from North Korea. The story of her escape seems to be long in her past. She can openly share her story of her escape. But always in the back of her mind, she hopes to meet her brother again and to create a better future for North Korean women who want to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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