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양파 소비촉진행사 릴레이 전개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양파 소비촉진행사 <사진=롯데쇼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선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수요량 대비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유통사업부문 계열사들의 힘을 모아 이번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월 27일 ‘양파(20kg/상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8,600원으로 평년 15,720원 대비 45.3% 낮고, 시세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13,080원에 비해서도 34.3% 낮아 여전히 바닥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백화점, 마트, 슈퍼, 세븐일레븐, 홈쇼핑, e커머스 등 계열사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릴레이로 전개하는 것.

우선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햇 양파 한 망 가득 3,900원’ 행사를 대형마트 중 최초로 진행했으며, 6월 4주차부터 주차별로 ‘전주한옥토양파’, ‘안성마춤양파’, ‘무안황토랑양파’, ‘함양양파’ 등 우수 산지 브랜드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전개한다.

롯데슈퍼의 경우 전국 최대 양파 수확지인 전라남도와 양파 소비촉진 MOU를 맺고 전남산 양파 300톤을 구매해, 오는 7월 9일까지 시중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양파를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4일까지 백화점 전점 및 아울렛 2개 점(이천점, 동부산점) 등에서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으로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해 힘을 보태며, 세븐일레븐도 ‘된짱찌개용 야채’, ‘카레용 야채’, ‘도시락 양파절임 반찬’ 등 양파 관련 신상품을 7월 초부터 확대 출시하고 양파의 효능 및 신상품 관련 동영상을 SNS와 유튜브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홈쇼핑은 ‘유명산지 무안/함안 양파 산지 직송전’을 통해 양파 원물 및 장아찌, 자색 양파 등을 특가에 내놓고, 롯데닷컴에서는 ‘양파농가 돕기 기획전’을 진행해 기존 MOU를 체결한 청년농업인들이 수확한 햇양파를 중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최근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소비촉진에 힘을 모았다”라며, “양파는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가 많은 만큼, 고객들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많은 구매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파는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매운맛을 내지만 익히면 단맛이 느껴져 요리재료로 널리 쓰이는 식재료로 마늘과 함께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Quercetin)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고 염증 및 상처를 회복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현대인에게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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