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국가 암 조기검진 홍보 앞장
조기검진 발견 시 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의료비 지원까지 가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매년 연말에 몰리는 국가 암 조기검진에 대비해 군민들이 적기에 검진을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별 암 검진 수검률을 살펴본 결과 10월 이후에 전체 검진 받은 수검자의 40%가 집중해서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연말에 검진 받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진 독려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 관내에 있는 전광판을 통하여 암 검진 대상자를 알리고, 암 검진 홍보 현수막을 읍면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암 검진 대상자가 통보되는 대로 우편물과 전화독려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검진율이 저조한 대장암검진에 대해서는 손쉽게 채변통을 가지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대학 및 아파트 단지, 경로당 등에 채변통 배부 및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4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이고 대장암 검진은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는 모두 대상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관내 11개 검진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가암검진 지정 병·의원이면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최대 3년간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해마다 연말이면 검진자가 몰려 검진기관마다 혼잡하다.”며 “군민들께서는 상반기에 국가암 조기검진을 꼭 받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가암 조기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지원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진료팀(041-630-9033)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