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자취생으로 살아남기’·’YAMMoo’

유투브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채널의 홈피

[아시아엔=김현중 <아시아엔> ‘유튜브’ 전문기자]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통학하는 학생을 ‘자취생’라 일컫는다. 하지만 자취생 중에서 정말 손수 밥을 지어먹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자취생은 배달음식이나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그런데 한끼 1만원 가까운 식비를 자취생의 신분으로는 벅차기만 하다.

자취생의 냉장고를 열어보라. 햇반, 스팸, 참치, 김치, 김 그리고 맥주 몇병이 보일 뿐 매일 쌀밥과 고깃국에 5첩 반상을 차리기엔 시간도 없다. 조리도구도 없다.

오늘 소개하는 채널은 자취가 버거운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였다. 간단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편의점에서 구매가능한 재료들로만 이루어진 ‘편의점 카레볶음면’, 때려 박아 만드는 초 간단 ‘계란참치전’, 전자레인지로 5분 만에 만드는 ‘마약 계란밥’···.

메뉴만 봐도 당장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가득한 이곳의 콘텐츠는 자취생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요리는 정성도 중요하지만 맛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은 정성은 뒷전이다. 무조건 맛있으면서 경제적인 면을 우선 하는 경향 탓에 귀차니즘에 빠진 자취생들에겐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

긴 소개가 필요 없다. SNS 채널에서 많은 팔로워로 검증된 메뉴를 영상과 함께 준비해보자. 필자도 이 채널을 통해 식비가 절반으로 줄어 질 좋은 자취라이프를 만끽하는 중이다.

YAMMoo

‘자취생으로 살아남기’를 통해 요리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거나 이미 내공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 ‘YAMmoo’를 참조해보자.

편의점 리뷰부터 시작해 자취음식, 안주, 간식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모든 요리를 섭렵할 수 있다. 자취를 하면 밥을 혼자 먹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채널에선 요리방법뿐 아니라 ‘먹방’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얌무와 함께라면 이제 당신도 ‘혼밥러’를 벗어날 수 있다!

5포에 이어 ‘N포 세대’에 처한 자취생들에게 응원 한마디도, 술 한잔도 좋겠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의 따뜻한 밥 한끼가 아닐까. 자신을 위해 오늘 푸짐한 한 상을 내려 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여건이 된다면 자취생들과 함께 음식 나눔을 해보는 것도 따뜻한 겨우내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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