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참변 “기관총 소리가 들리네요. 테러인지는 아직 모름”

<사진=AP>
차민수 교수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관총 소리가 들리네요. 테러인지는 아직 모름.”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대참변 범인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기관총 소리가 들리고 최소한 5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테러 현장 바로 인근에 있던?차민수(66) 강원관광대 명예교수는 <아시아엔>에 위와 같은 1보를 전해왔다, 그리고 범인은 사살됨으로써 범행동기와 원인 등이 묻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일 밤(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무차별 난사 사건과 관련해 차민수 교수는 2일 오후 4시32분(현지시각 1일 밤 12시32분) 다음과 같은 문자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총격 발생. 2명 사망 20명 사망. 건맨 1명 사망. 범인이 더 있는지는 불분명”

차 교수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사건 발생 인근 카지노에 들렀다가 현장을 목격했다. 차 교수는 기자와 10여차례 문자를 주고 받으며 “테러인지는 아직 모름. 콘서트장 인근 관광객들은 불꽃놀이인 줄 착각”이라며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2분 뒤 다시 “범인 1명 사살되고 관광객들을 소개시키고 있습니다. 조사가 아직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라며 “한국은 뉴스가 너무 느리네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차 교수는 “범인은 콘서트장쪽을 향해 32층에서 자동기관총을 난사했다”며 “부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A에 온 지 40년 만에 이같은 대형참사는 처음 겪는다”며 “이곳 시각 새벽 2시반(한국시각 2일 오후 6시30분)인데 날이 새면 피해상황이 보다 정확히 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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