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대규모 화학공장서 또다시 폭발사고···당국 사건경위 조사중

8월31일 밤 11시22분 산동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8월31일 밤 11시22분 산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을 한 네티즌이 포착해 SNS에 게재했다. <사진=중국 웨이보>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 톈진항과 산둥성 쯔보시(市)에서 잇따른 폭발사고가 일어난 이후 ?3주 만에 또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SCMP>는 “산둥성 린진시(市)의 한 화학공장에서 8월31일 밤 11시22분께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졌다”고 1일 보도했다. 8월23일 산둥성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8일만이다.

이번 사고로 이 화학공장을 운영하는 산둥빈위안화학회사의 6명의 간부가 체포됐으며 폭발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한 해 2만톤 가량의 화학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8월23일 산둥성 쯔보시(市)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선 8월12일에도 톈진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최소 15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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