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개학 추가 연기에 따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실시

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 아동 급식 지원·초등학교 긴급돌봄 등 주요 대책 마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의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3월 2일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조치에는 개학 연기에 따른 개학 연기에 따른 저소득층 아동 급식 지원, 초등학교 긴급돌봄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 담당관은 저소득층 등 결식이 우려되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며으로, 자치단체가 재원을 부담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했다.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는 지역여건 및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09시~17시 운영되는 초등학교 긴급돌봄을 실시하며, 학급구성은 감염증 특성을 고려하여 최소 인원으로 분산 배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576교 1,335실에서 긴급 돌봄을 운영 중이며 12,776의 신청자 중 43.8%인 5,601명의 학생이 긴급 돌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교육과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3월 26일(목) 또는 4월 2일(목)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는 미휴원중인 대형학원을 위주 예방활동과 휴원을 권고하며, 영세한 교습소 및 학원에 방역 물품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휴관일이 16일~34일 이내인 경우 온라인을 통해 기관별 콘텐츠를 제작하며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 게시한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휴대폰 메신저 및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 생활교육을 장려하며, 학교별 상황을 고려하여 교외 생활교육 점검반 구성 운영한다. 또한 공?사립 특수학교 29교 중 13교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체육건강문화예술과는 마스크 대량 구매가 어려운 학교 현장을 대신해 각급 학교에 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3월 2일 09시 기준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학생 2, 교직원1)이며, 직원 12명(대구방문 3, 명성교회 4, 은평성모병원 1, 신천지 신자 1, 확진자 밀접접촉)이 자율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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