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춘분, 낮 시간이 길어지니 햇빛 드는 시간도 많아져 활동반경도 넓어질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빚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작성하는 일이 그리 녹록지 않아 월요일 오후부터 벌써 고민에 빠집니다. 새롭고도 뭔가 메시지를 전해야지 하면서 썼다 지우기(자판을 두드렸다 딜리트 하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호에는 다행히 저의 뉴스레터에 대한 답장에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문학평론가 임헌영 선생님과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님의 글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시아엔 이상기 대표님. 격조 높은 논조와 문화 소개를 잘 보고 있습니다. “올바른 언론의 정립을 위해 애쓰는 이상기님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계속 기운 내십시요. 이인호”(2012년 5월30일) 당시 아시아엔이 독자들게 보낸 뉴스레터 제목은 ‘꽃은 달려가지 않습니다'(2013.1.14)와 ‘광주 민주화 영령과 호국전사'(2012.5.30)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없는 것 세 가지'(2013.1.10)였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흔히 진보와 보수로 각각 분류되는 이분들이 아시아엔을 아껴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시아엔(The AsiaN)은 보수든 진보든 어느 편에 서서 한쪽을 편들기 위해 다른 쪽을 반대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언론의 바른 길이 아니며 온당치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팩트가 정확하고 상식에 부합하며 균형감 있고 공정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널리즘의 미래에 더 기여할 것이며, 힘들더라고 저널리스트들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삼성언론상 시상식장 무대 벽걸이에 새겨진 다음의 글귀를 소개하며 뉴스레터 인사말을 마치려 합니다. “언론이 잘 돼야 국가와 국민이 잘 된다.” 2013년 3월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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