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가라오케·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23일 영업 재개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위치한 모든 유흥업소가 23일을 기해 영업을 재개한다. 일각에서는 베트남이 봉쇄정책을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는 22일 “쯔 쑤언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부터 술집·가라오케·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의 운영 재개를 허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쯔 수언 중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영업재개가 방역수칙 완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업소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철저하게 감시·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시는 지난 2월 2일 시내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시설폐쇄 행정 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현재까지 그 조치를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