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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일후 평양②] 김일성광장 인민대학습당, 유네스코문화유산 가치 충분
[아시아엔=이주홍 <코리아헤럴드> 기자] 김일성광장에 위치한 인민대학습당 등은 비록 실패한 공산주의의 유산이지만 역사의 장으로서 미래의 ‘유네스코 문화유산’과도 같은 자산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통일 후 북한에 자본주의가 도입되면 김일성광장 등의 이념을 상징하는 공간들이 투자가치에 따라 ‘소비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1980년대 말 공산주의 몰락 후 동유럽의 여러 도시에서는 사유재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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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일후 평양①] ‘이념 공간’서 ‘사회적 소비공간’ 탈바꿈
평양이 서울에게, 서울이 평양에게 [아시아엔=이주홍 <코리아헤럴드> 기자] 평양은 통일 후 자본주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변화할까?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저서 <평양이 서울에게, 서울이 평양에게>에서 장기적으로 북한 지방도시의 위상은 올라가는 반면 평양의 위상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교수는 “현재 북한경제는 시장부문과 계획부문으로 ‘이중구조화’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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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씨 왕조’ 들여다보는 창구이자 거울 ‘평양’
섬뜩한 완벽함 속 부동산 개발 이권 둘러싸고 부정부패 극심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네온 불빛의 초고층 아파트. 아파트 단지 안의 경공업 공장. 텅 빈 웅대한 격자형 광장. 도시 속의 울창한 숲과 공원. 만화의 격투 장면 같은 시퍼렇고 새빨간 벽화들. ‘자본주의 도시’ 서울에서 보기 힘든 이런 이미지들은 ‘사회주의 도시’ 평양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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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호랑이를 2배로 늘리자”
서식지 위협 인프라 건설중단 다짐 ‘다카선언’ 채택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지국장 샤피쿨 바시르]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는 지난 16일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제2차 세계 호랑이 실태조사 및 선언발기를 위한 준비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호랑이 서식 국가들이 서식지를 위협하는 인프라를 건설하지 않겠다는 ‘다카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22년까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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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대통령’
이란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신작 영화 <대통령>은 권좌에서 축출된 독재자가 자신이 군림했던 세상과 대면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악명 높은, 이름 모를 늙은 독재자(조지아 배우 미샤 고미아쉬빌리 역). 쿠데타로 권력을 빼앗긴 후 손자와 단둘이 남은 채 가족들은 이미 해외로 탈출했다. 그는 자신이 탄압했던 세상을 가로지르는 위험천만한 망명길에 오른다. 천진난만한 어린 손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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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홍콩 범민주파, 행정장관 선거안 반대시위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치를 중시하는 1000여명 이상의 범민주파 운동가들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의결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홍콩의 범민주파 시민단체들은 14일 ‘센트럴을 점령하라’는 구호 아래 ‘시민 불복종’과 ‘계급 거부’ 등이 적힌 긴 폭의 검정 천을 들고 센트럴 금융중심지구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연합은 4000명 이상이 시위에 가담했다고 했으나 경찰은 시위자 수를186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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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급증
1년 사이 500개 늘어 3300개 넘어…연내 4000개 넘을 듯 [아시아엔=이주홍 기자]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최근 급격히 늘어 3300개사를 넘어섰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최근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 등 전국 63개 성(省)과 대도시를 대상으로 현지 진출 한국업체들의 수를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500곳 이상 늘어난 3362개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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