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떠나간다. 이날은 가을의 팔월보름 한가위와 더불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아름다운 날이다. 명절이라는 말에 스며들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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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가을 노트’ 문정희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고은 시인 ‘삼거리 주막’ 영어번역 클레어유 버클리대 교수 만해대상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2017 만해대상 문예대상 공동수상자 클레어 유(한국명 임정빈·79)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 한국학센터 상임고문으로 오랫동안 한국어 교육발전에 주력해온 원로교수다. 한국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법에
[김창수 시인의 뜨락] 문정희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지혜학교 교장 역임] 보성 출신의 문정희는 “여성적인 것이 인간을 구원하리라”는 괴테의 말을 떠올리게 하는 시인이다. 자궁암과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그가 그토록 가깝게 여기던 자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