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대문구청, 스쿨매니저 시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대문구청(구청장 이성헌)과 8월 17일(목) 오전 10시 서대문구청에서 전국 최초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학교가 체육시설(체육관 및 운동장)을 개방 때, 안전·보안을 위해 시설관리인력을 파견하고 이용자 배상보험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성북구청, 서대문구청, 은평구청까지 총 3개 구청과 업무협약을 하여, 자치구청별 초·중·고 1교씩 총 3개 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쿨매니저 파견 및 이용자 배상보험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5:5 비용을 분담하여 원활한 학교 개방을 위한 시범학교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스쿨매니저의 주요 역할은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이용자 활동 감독, 개방 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으로 학교 출입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여 교육활동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체육시설 개방 인센티브 제도를(연간 100시간 이상 개방학교에 구간별 차등 지원금 지급) 계속해서 운영하고, 시범학교에는 특별 인센티브 3천만원을 지급한다. 특별 인센티브는 시설사업비로 50% 이상 사용하고, 그 외 운영비 등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하되,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청렴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에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스쿨매니저 사업을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으로, 학교체육시설 등 개방 시 학교 출입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