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저녁 스며드네’ 허수경 “잎들은 와르르 물방울은 동그르” 편집국 사회-문화 잎들은 와르르 빛 아래 저녁 빛 아래 물방울은 동그르 꽃 밑에 꽃 연한 살 밑에 먼 곳에서 벗들은 술자리에 앉아 고기를 굽고 저녁 스며드네 한때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