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완료

<사진=공주시청>

독립유공자 후손 등 관내 국가유공자 990가정에 모두 명패 부착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의 명패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려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독립유공자 후손 및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비롯해 상이군경, 6.25참전유공자, 6.25무공수훈자 등 국가유공자 587가구에 명패를 전달했다.

지난 2일에는 이존관 부시장이 임규호 충남동부보훈지청장과 함께 교동에 거주하는 이일복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으로 올해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403명 가정 모두에 명패 부착을 완료했다.

이존관 부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회장들과 국가유공자 예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일복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에 세밀하게 신경써주고 집에 명패까지 달아줘 국가에 대한 헌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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