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장사 잘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2억원(17.6%) 늘어났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4174억원,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6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익 증가는 양호한 대출자산이 늘어 이자이익이 확충됐고, 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비용 효율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6% 늘었다. 매출액은 8조6704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6월 말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393조6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0조4천억원 많아졌다.

영업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월 말 1.91%에서 6월 말 1.93%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6%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1.40%에서 1.42%로 0.02%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0.68%로 3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 순익은 하나은행이 2분기 2771억원, 상반기 5562억원이다.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9억원(61.5%)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상반기에 3195억원의 순익을 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순익이 1240억원(63.4%) 늘었다.

이 밖에 하나캐피탈 261억원, 하나대투증권 192억원, 하나생명 60억원, 하나저축은행 62억원, 하나자산신탁 52억원 등의 상반기 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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