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최초 모발케어 ‘모다모다 샴푸’ 론칭
모발 관리에 나선 MZ세대 위해 품절 대란 일으킨 ‘모다모다 샴푸’
폴리페놀이 주 성분인 상품, 머리 감으면 새치 케어 가능해 인기
데이터 분석 결과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 비중이 70,1%, 매출 전년대비 41% 급증
편의점이 모발 고민에 빠진 MZ세대를 위해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이하 모다모다 샴푸)를 이달 22일 선보인다.
GS25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론칭한 이후 전국 GS25 매장으로 상품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다모다 샴푸’는 기능성 샴푸계에 올해 첫 등장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상품이다. 머리를 감는 것 만으로 새치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모다모다 샴푸’는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 교수가 껍질을 제거한 사과, 바나나 등이 ‘폴리페놀’ 성분의 의해 갈변하는 현상에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머리를 감으면 ‘모다모다 샴푸’의 주 성분인 ‘폴리페놀’이 머리카락에 흡착하고 이후 산소와 반응해 갈변하면서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자연스럽게 변화 시킨다. 특별한 활용법 없이 일반 샴푸처럼 사용하면 새치 케어가 가능하다. 가격은 3만4천원.
GS25가 ‘모다모다 샴푸’를 선도적으로 론칭한 이유는 최근 2030을 중심으로 기능성 샴푸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올해 1월~11월(~19일) 데이터를 GS25가 분석한 결과,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70.1%까지 급증한 것. 이는 19년대비 25.1%p, 20년 대비 14.5%p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동기간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 매출은 19년 대비 64.5%, 20년 대비 41.4% 크게 늘었다.
GS25는 최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늘어난 새치, 탈모 등을 관리하려는 2030 고객이 주 소비 채널인 편의점을 통해 기능성 샴푸 등을 구매하는 비중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송이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담당 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새치 또는 탈모 등을 케어하기 위해 기능성 모발 용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론칭한 모다모다 샴푸를 시작으로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