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 코세페, 롯데 8개 유통 계열사 2조원 물량 터진다
‘상생 나눔 특별전’ 통해 국내 우수 파트너사 재고 상품 우선 매입해 자금난 해결에 앞장서
강원, 경북 등 주요 지자체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실어… 온오프라인 채널 총동원
롯데가 ‘상생’과 ‘나눔’을 테마로 2020 코세페에 참여한다.
롯데 8개 유통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롭스)가 ‘상생’과 ‘나눔’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일)부터 15일(일)까지 15일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세일 대축제 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코세페)’에 참여한다.
롯데가 이번 코세페에 동원하는 물량은 판매액 기준으로 2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이다.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고객 소비활동의 최접점에 서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들의 강점을 살려, 최근 국내 소비위축이 장기화 되며 양질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매처를 찾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역 축제를 진행치 못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이번 행사의 중심에 두었다.
먼저,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에서 패션의류와 잡화, 리빙 등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재고 상품 250억원 물량을 우선 매입하여 ‘상생 나눔 특별전’을 준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꽉 막혀있던 중소기업 돈맥경화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주요 협력사들의 올해 재고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25~30% 증가해 극심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전국 아울렛 20개 점포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아울렛 메가 세일’ 행사를, 롯데마트는 주방 인테리어 등 홈퍼니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기획전, 하이마트에서는 코세페 전용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 캐시백을 증정하는 ‘코세페 특별전’을 진행한다.
또한, 언택트 기반으로 강원도, 경북도 등 주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온(ON)은 황태, 배추 등 30여개의 강원도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강원도의 힘! 인기 먹거리 대전’을 진행하며, 롯데홈쇼핑은 로컬신선 온라인 전문관을 운영해 ‘대한민국 특산물 대전’을, 롯데슈퍼는 지자체와 공동기획해 제철과일과 채소 등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유통사업부문(BU) 관계자는 “이번 코세페는 롯데쇼핑 창립 41주년 행사와 함께 롯데면세점과 롯데온-롯데백화점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명품 대전’,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동시 세일 등이 함께 진행되 역대급으로 진행된다”며, “롯데쇼핑을 비롯해 국내 유통업체들과 제조사, 생산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생 나눔 페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