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손자녀를 둔 조부모 대상으로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을 6월에 5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이번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조부모의 영유아 양육지원을 넘어선 학령기 손자녀 교육지원 증가에 따른 학조부모 대상 교육 필요성 대두로 손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학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감소 및 자아존중감을 제고하고, 학조부모 교육을 통한 학령기 손자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갈등 해결 등 손자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노인 세대의 자기탐색과 조부모 역할 이해를 위한 ‘나는 이런 조부모가 되고 싶어요’ △손자녀 발달 및 학교생활 이해를 위한 쑥쑥 자라는 손자녀 마음읽기 △손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를 위한 다가가는 공감 대화법으로 총 3차시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조부모의 교육 접근성을 고려하여 단위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공모를 통한 시범 운영 5개교(서울삼전초, 서울염경초, 서울미래초, 서울신상계초, 서울중계초)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녀의 육아를 넘어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조부모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학조부모로서의 자존감을 고취하고 당당한 교육의 참여자로 자리매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내년도에는 시범운영 한 결과를 반영하여 본 교육을 일선 초등학교에 확대 실시하여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