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5/13] 반기문 25일 방한, 유엔 NG0회의 참석·S&P “태국·말레이·필리핀 국가신용등급 정치에 달렸다”

[아시아엔=편집국]

1.반기문 25일 방한, 제주포럼·유엔 NG0회의 참석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유엔이 12일(현지시간) 발표.
– 반 사무총장은 중동 방문에 이어 오는 2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일본→한국’을 오가는 6일간의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이날 유엔본부 브리핑에서 밝힘.
– 반 총장은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곧바로 일본을 찾아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
– 이어 다시 한국으로 와 30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당일 미국 뉴욕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짐.

<사진=AP/뉴시스>

2. 일본 하네다 공항 잡견 질주에 활주로 ‘마비’
– 12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도쿄 소재 하네다(羽田)공항의 활주로 인근 유도로에 전날부터 개 4마리가 활보하는 것이 확인.
– 개들이 멋대로 돌아다니는 바람에 일본 오이타(大分)현을 출발해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바로 착륙하지 못하는 등 11일 9편이 지연됨.
– 12일에도 개들이 두 차례에 걸쳐 활주로에 들어가 항공기 7편이 지연됐고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온 항공기가 착륙지를 미야기(宮城)현의 센다이(仙台)공항으로 변경하는 일도 벌어짐.
– 이번 사건은 이달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벌어짐.

3. 중국, 남중국해 분쟁서 아랍연맹 22개국 지지도 확보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국제 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우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랍연맹(AL) 회원국 22개국의 지지를 한꺼번에 확보.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중국-아랍 협력포럼’ 제7차 장관급 회의에서 “아랍국가들이 중국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도하선언’이 채택됐다고 13일 보도.
– 참가국들은 선언에서 “아랍국가는 ‘관련국과의 양자협의 및 지역의 기존 합의에 근거해 우호적 협상·담판을 통해 영토 및 해양권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힘.
– 한편 중국-아랍 협력포럼은 2004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이 이집트 카이로의 아랍연맹 본부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양측간 정례협의체로 중국과 아랍연맹 회원국 22개국이 참여하고 있음.

4. 中 시진핑 “문화대혁명은 세계와 격리된 10년 동란”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문화대혁명(문혁·1966∼1976)을 ’10년 동란’으로 지칭하면서 지도사상의 좌경화를 경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
– 1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난 10일 보도한 시 주석의 지난 1월 성부급(장차관급) 고위간부 대상 강연록을 통해 시 주석이 35년전인 1981년 문혁에 대한 공식 평가를 계승한 사실을 재확인.
– 시 주석은 중국 공업화를 결산하는 대목에서 “지도사상에 좌경화의 잘못이 나타나면서 문혁 같은 10년 동란이 발생했다. 여기에 사회주의 건설 규율에 대한 심층적 인식이 충분치 않았고 대규모 공업화 건설도 원활하게 지속할 수 없었다”고 말함.
– 또한 시 주석은 이 같은 문혁 관련 발언 외에 2만자 분량의 강연록에서 “공급개혁이 수요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가 전기밥솥과 화장실 변기 덮개, 분유 등 일상용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현상을 꼽음.

5. 대만 새 총통 취임사 촉각…中 ’92공식’ 대신 ’92회담’ 언급
– 오는 20일 취임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인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 ‘하나의 중국’ 합의가 이뤄진 역사적 회담을 취임사에 언급하며 중국의 압박을 빠져나갈 것으로 알려짐.
– 13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차이 당선인은 취임사에서 중국이 압박해온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이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함. 대신 ’92회담’이 열렸다는 역사적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중국의 압박을 우회적으로 피해갈 전망.
– 차이 당선인의 한 핵심 측근은 취임사 작성 과정에서 미국과도 협의했으며 양안관계 기조에 대해 미국도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함.
– 이밖에 외교 측면에서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신남향'(新南向) 정책의 추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임.

6. S&P “태국·말레이·필리핀 국가신용등급 정치에 달렸다”
–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 평가에 정치가 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를 내 놓아 관심.
– 통상 한 나라의 국가 신인도(Sovereign rating)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외채 상환능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 체력 등을 꼽음.
–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킴 엥 탄 S&P 아태지역 국가 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는 최근 “동남아시아의 국가신용 위기는 전적으로 정치에 달렸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 킴 이사는 “당장 폭력적인 대치 국면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성장추세가 더 꺾이면 향후 몇 년 안에 국가신인도가 약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함.

7. 헤즈볼라 최고사령관,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사령관인 무스타파 바드레딘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중동 언론들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
– 보도에 따르면 바드레딘은 전날 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에서 펼쳐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작전 때 숨짐. 헤즈볼라에서 하산 나스랄라 지도자를 제외하면 바드레딘이 최고위직 인사로 알려져 있음.
– 그는 미국과 프랑스 대사관, 공항을 노린 다수의 폭탄 테러로 1984년 쿠웨이트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때 풀려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달아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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