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가을’?정호승?”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지리산 능선들이
손수건을 꺼내 운다

인생의 거지들이
지리산에 기대앉아
잠시 가을이 되고 있을 뿐
돌아보지 마라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4 comments

  1. 잘못된 보도는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됩니다.
    다시 사과 방영하시는 것이 합당 하다고 생각됩니다.

Leave a Reply to 잠자리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