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신정일의 물길따라] 퇴계와 제자가 머물던 낙동강 국가명승 ‘고산정’

    고산정 원경 천삼백리 낙동강의 절경, 안동 고산정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필자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던 2019~2023년, 예비 명승 100곳을 준비해 놓았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인 안동시 도산면 낙동강변의 고산정이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윤주 위원을 통해 전해 들었다. 감개가 무량하다. 2001년, 천삼백리 낙동강을 하염없이 따라 걷다 만난 가송협의 고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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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월 11~17일 임진각

    디엠지 영화제 포스터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 11일 개막해 17일까지 7일간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DMZ DOCS 17’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월 11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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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한국언론학회 ‘성평등문화 확산 위한 공영방송 역할’ 세미나

    2018년 문을 연 KBS 성평등센터 KBS(사장 박장범)와 한국언론학회(회장 배진아, 국립공주대) 공동 주최 ‘KBS 성평등센터 7년, 성과와 과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 세미나가 9월 4일 오후 2시30분~5시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김경희 한림대 교수는 ‘공영방송의 책무, 다양성과 성평등: 성별 불균형의 현황과 재구성의 과제’를, 임수민 KBS 성평등센터 센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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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스 X SZA,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발표

    <사진=Vans>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스타일 아이콘 SZA와 다년간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SZA는 반스의 아티스틱 디렉터(Artistic Director)로 활동하게 됐으며, 향후 캠페인을 재구성하고 독창적인 익스클루시브 제품 컬렉션을 공동 기획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ZA는 시대의 감성을 형성하는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장르를 초월하는 사운드를 통해 진정성을 전면에 내세워왔으며, 부드러움과 동시에 강한 표현력이 공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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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평론·아시아종교평화학회, ‘전쟁과 평화, 그리고 종교’ 심포지엄 29일 오후 서울공예박물관

    만해 한용운 불교평론과 아시아종교평화학회는 8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안국역 1번 출구 옛 풍문여고 자리)에서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 만해축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두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 주제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종교’다. 전쟁이 인류에게 남긴 참혹한 상처와 종교가 전쟁과 평화에 미친 영향을 돌아보고, 앞으로 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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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나를 위한 기도 vs 공동체를 위한 기도

    예수가 가르친 주기도문에는 ‘내 기도’가 없다. 모두 ‘우리 기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남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예수의 기도는 개인의 기도가 아니다. 공동체의 기도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야베스의 기도를 이루어 주셨다.”고 증언한다. 자신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동일시한 야베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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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 고백록⑧] “나는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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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아버지’ 이희국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는 언제나 돌아서 있었다명문가의 고학력 아버지하수들 설치는 꼴 보기 싫어 시대의 뒤편만 찾아다녔다세월의 회오리에 청운의 꿈 부서지고무너진 권투선수처럼 퍼렇게 멍든 채역사의 태풍은 모질어등록금 없어 어머니가 사방으로 뛰어다닐 때,배워봐야 쓸모없는 책 다 태워버린다고 소리치고 나가던 아버지멀리서 귀뚜라미소리보다 작은 울음이 들려오곤 했다쌀독이 바닥을 드러내면친구 같은 라디오를 들고 나갔고한계까지 볼륨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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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 고백록⑦] 바랑 부인과의 이별과 방랑의 시작…“나는 잃고 나서야 사랑을 이해했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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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어도 건강하려면’…식단·운동·마음관리 ‘노화 속도’ 늦춰

    노화는 숫자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 즉 신체 나이가 더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 개념을 제시하며 건강한 노화를 평가했다. 이를 욕조의 물에 비유하면, 물이 가득 찬 상태는 건강하고, 마개가 열리면 물이 빠져나간다. 저속노화의 목표는 물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나이 듦’은 질병 유무뿐 아니라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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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범 목사와 아들 고수민, 희원극단과 함께한 특별한 여정 ‘언틸더데이’ 2025년 10월 크랭크인

    고창범(왼쪽) 고수민 희원극단 대표작 ‘언틸더데이’ 남북통일 주제 영화로 재탄생 2011년부터 뮤지컬 무대에서 깊은 울림을 전해온 희원극단의 <언틸더데이>가 2025년 하반기, 드디어 영화로 재탄생한다. 이번 작품은 각본·감독 하은섬, 공동감독 구백산,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KSC) 이사장 김기태 촬영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기획은 윤종백, 제작은 희원극단이 맡았다. 주연은 박하은과 유수민이 열연한다. <언틸더데이>는 남북통일을 주제로, 억압과 갈등 속에서 자유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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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 고백록⑥] “행복은 내 안에 있다”…레 샤르메트에서의 짧은 황금기, 그리고 사색의 시작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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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⑧] ‘포시에트’의 기대와 실망···’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백마탄 장군’ 김경천·’조선의 레닌’ 김아파나시의 쓸쓸한 흔적

    오늘은 포시에트(한자로는 목허우)라고 부르는 연해주남부 두만강 접경지역을 찾아간다. 포시에트는 중국 쪽 국경출 구 크리스키노, 고려인 최초 정착지 지신허와 그리 멀지 않은 권역에 있다. 러시아식 거리 개념으로 보면 10-20km 거리는 같은 동네, 동일 생활권에 속한다. 포시에트는 연추에서 20km, 지신허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항구다. 연해주 남부, 훈춘-크라스키노-지신허-포시에트 주변요도 포시에트는 두만강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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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속의 연꽃과 나, 그리고 미지로부터의 깨달음

    연꽃과 연잎 그리고 물방울 <사진 이병철> 아침에도 빗소리를 듣는다. 지난번 큰비가 내린 뒤로 비가 연일 오락가락한다. 마치 장마 때와 같다. 한창 불볕더위가 쏟아져야 할 8월 중순에 장마철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정상적인 날씨는 아니다. 이제 8월 장마나 가을 장마도 별로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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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역사재단·대한국제법학회 ‘광복 80주년의 역사적·국제법적 의의와 과제’ 공동학술회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과 대한국제법학회(회장 박병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목) 오후 1시30분~6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국제법적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주권·인권·영토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국제인권법적 쟁점과 독도 주권 수호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학술회의는 총 4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좌장: 도시환 재단 독도실장)에서는 이재승 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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