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한겨레 구본권 기자 ‘AI시대의 도래와 사회변동’..불교평론 137회 열린논단

    연자 구본권 기자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137회 열린논단이 2월 26일(목) 오후 5시 동국대 동창회관 5층 세미나실(충무로역 3번출구)에서 열린다. 주제는 ‘AI시대의 도래와 사회변동’이며 강사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구본권 박사(전 한겨레 디지털연구소장)가 맡는다.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구본권 기자는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겨레 선임기자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제로 연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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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도’ 단상…”전쟁은 총으로만 치러지지 않는다..

    오늘 월미도 기억과 이야기의 형식으로도 치러진다”..같은 전투, 다른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동명이인이 많다. 인터넷에서 이름을 검색하다 보면 전혀 다른 삶을 산 사람들이 함께 나타난다. 우연히 같은 이름의 소설가를 발견했고, 그가 1950년대 발표한 단편 ‘불타는 섬’을 알게 되었다.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월미도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나는 월미도 인근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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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주·백주연·하은섬,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시 살려낸다

    김영주, 백주연, 하은섬(위 왼쪽부터 아래로) 한 시대를 지켜온 여배우들의 품격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오랜 시간 지켜온 세 배우가 한 무대에 선다. 김영주, 백주연, 하은섬. 각자의 자리에서 무대를 지켜온 이들의 축적된 시간과 내공이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하나로 모인다. 이번 공연은 서경대학교 뮤지컬전공 이종석 교수가 연출을 맡고,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나영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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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신의 악단’…가짜 찬양단이 진짜 믿음을 만났을 때

    설날 오후, 집사람과 영화관에 갔다. 지난해 말 조용히 개봉한 뒤 한 달 반째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중이고, 누적 관객 120만 명을 넘어섰다는 영화 ‘신의 악단(The Choir of God)’(감독 김형협)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 영화는 대북 제재로 경제가 극도로 어려워진 북한이 비정부기구(NGO)인 국제기독교연맹으로부터 외화를 받아내기 위해, 보위부 주도로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파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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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고목에 핀 홍매화…”세월 갈수록 겉은 문드러져도, 속은 굳세져 가네”

    고목에 핀 홍매화 <사진 배일동> 세월이 오래되어 겉은 문드러져도해가 많아질수록 마음은 오히려 굳세져 가네 日久皮漸禿年多心尚勁-한산의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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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설날 아침’ 홍사성

    ‘설날 아침’을 보여주는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찬 기운 하얗게 내려앉은 설날 아침어둠 물러간 골목 볕뉘 환하다 아버지는 활짝 대문 열고 마당 쓸고새해 새기운 맞아들인다모락모락 떡국에 나이도 한 살 더 세뱃돈 받은 아이들 웃음담장 너머 동심원으로 번지고이웃사촌들은 서로 등 두드리며 덕담먼 곳 어른께는 전화로 세배드린다 세상의 뾰족한 모서리들마루에 빗겨든 햇살처럼 둥글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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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떡국·차례·세배…전통은 지키고 건강은 더 꼼꼼히

    음력(陰曆) 설의 유래는 삼국유사(三國遺事) 등 고문헌에 정월 초하루를 기념했다는 기록이 보이며, 이후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졌다. 을미개혁(乙未改革)으로 양력이 도입되면서 1896년부터 공식적인 새해 첫날의 기능은 양력(陽曆) 1월 1일로 옮겨갔다. 광복 이후에도 40여 년간 음력설은 공휴일로서 대접받지 못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음력설이 공휴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1989년부터 ‘설날’을 3일 연휴로 지정하였다.-본문에서 올해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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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집에 새겨진 卍, 장수의 마음에 새겨진 부처

    이억기 장군의 검 [아시아엔=황건 이화대 의대 초빙교수] 지난 주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위대한 수군장군, 이순신’ 특별전을 찾았다. 전시실 한편에 임진왜란 당시 장수들이 사용하던 여러 검이 놓여 있었는데, 그중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조선 수군의 명장 이억기 장군의 검집에 새겨진 금속 장식 ‘卍’이었다. 같은 시대의 다른 장수들의 검에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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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세대를 넘어 심은 교감의 기록, ‘할아버지랑 소녀의 이야기 씨앗들’

    세대를 관통하는 따뜻한 대화가 한 권의 책으로 피어났다. 신간 <할아버지랑 소녀의 이야기 씨앗들>(한상기·한우미 저)은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나눈 삶의 철학과 일상의 사유를 ‘씨앗’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낸 독특한 기록물이다.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한상기 박사님의 새책 <할아버지랑 소녀의 이야기 씨앗들>이 WILD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한 박사님이 초등학생 손녀 한우미양을 보살피면서 손녀와 나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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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문체부 노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의 정당한 휴식권을 보장하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퇴근 이후 및 주말, 휴일에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업무지시와 업무 관련 연락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제32조에서 근로의 권리를 보장하고, 제34조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헌법 제10조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천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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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봄의 준비’ 김영관

    새봄 맞아 피어난 희망들. 지난 해 화마를 겪은 뒤 올라오는 생명들이다. 새싹은 식물이든 사람이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설날 까치가봄을 준비하라며 씨앗을 물어다 주고 우리는새로운 기분으로새배를 하고 성큼 다가오는봄을 준비하라고입춘이 다가와 다시 한번 더 내 마음에 밭을 갈고씨앗을 뿌리고거름을 주고 새싹이 필 내 마음속따뜻한 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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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한적한 애월 길목의 ‘야키니쿠 제주’, 윤원재 셰프 오마카세에 담긴 맛과 정성

    ‘야키니쿠 제주’를 상징하는 간판. 한 점의 고기를 대하는 태도가 이곳의 정체성이다. 제주 애월읍 하소로의 한적한 길목에 자리한 ‘야키니쿠 제주’는 최근 제주 여행객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이다. 번화가와 거리를 둔 위치, 넉넉한 주차 공간, 사전 예약 중심의 운영 방식은 ‘서두르지 않는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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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3박 4일 가족여행, ‘무히바’에서 공존을 보다

    여류 이병철 작가(오른쪽) 가족 두 아이와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눈이 내린 뒤 영하로 얼어붙은 서울을 떠나 약 7시간 만에 도착한 쿠알라룸푸르는 영상 34도의 한여름 날씨였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여름의 정점으로 이동한 셈이다. 말레이시아는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나라였다. 평소 큰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여행지로 정하지 않았다면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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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목관 앙상블 ‘나루’ 정기연주회…2월 24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목관 앙상블 ‘나루(Ensemble NARU)’가 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깊은 감동, 목관악기 속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쇼스타코비치·카플레·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관 5중주부터 목관과 피아노가 결합된 실내악, 그리고 피아노 4중주를 목관과 피아노 편성으로 확장한 편곡까지, 다양한 결의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Tah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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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윤동주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8‧15 광복을 여섯 달 앞둔 1945년 2월 16일, 스물여덟 살의 윤동주 시인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바람이 불어) 식민제국주의의 먹구름이 젊은 시혼(詩魂)을 짓누르던 그 지옥 같은 시대를 어찌 슬퍼하지 않았으랴! 사랑을 고백할 단 한 명의 여인도,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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