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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두돌⑥] “그 겨울 촛불광장에 서면 그냥 먹먹해지고”

[촛불혁명 두돌⑥] “그 겨울 촛불광장에 서면 그냥 먹먹해지고”

10월 29일은 2016년 ‘촛불혁명’이 타오르기 시작한 날이다. 촛불혁명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사유화 및 무능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4월 2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열려 마침내 불의의 세력을 내모는 데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700만명이 참여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관련자 대부분 사법처리됐다. <아시아엔>은 촛불혁명 2주년을 맞아 비영리사회단체 나눔문화와 함께 ‘촛불혁명’의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역광에 서다 “태양은 최고의 연출자”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역광에 서다 “태양은 최고의 연출자”

태양은 최고의 연출자 그 누가 이렇게 작은 것들을 최고의 주연으로 빛낼 수 있을까   눈부신 정오의 해 아래서는 존재조차 없던 작은 것들이 해 뜨는 아침이나 해질녘 그 짧은 순간에 지상의 눈부신 무대 위에서 당당한 주연의 대사를 발성한다   태양은 최고의 연출자 구멍 난 풀잎이건 하찮은 억새이건 가난한 소녀의 헝클어진 머리칼이건 세상의 높은 무대가 아닌 역광의 […]

[촛불혁명 두돌⑤] ‘적폐 청산’과 ‘자기 성찰’은 동시진행형

[촛불혁명 두돌⑤] ‘적폐 청산’과 ‘자기 성찰’은 동시진행형

10월 29일은 2016년 ‘촛불혁명’이 타오르기 시작한 날이다. 촛불혁명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사유화 및 무능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4월 2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열려 마침내 불의의 세력을 내모는 데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700만명이 참여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관련자 대부분 사법처리됐다. <아시아엔>은 촛불혁명 2주년을 맞아 비영리사회단체 나눔문화와 함께 ‘촛불혁명’의 […]

[오늘의 시] ‘새벽 풍경 소리’ 박노해 “자나깨나 맑은 눈 떠라” 

[오늘의 시] ‘새벽 풍경 소리’ 박노해 “자나깨나 맑은 눈 떠라” 

열사흘 앓고 나니 꿈마저 어지럽다 다시 쫓기고 비명 지르고 새벽은 흐느낌 몸 상하니 심약해진 건가 성에 낀 벽 속에서 웅크린 잠 깨어나니 아픈 몸 어느 구석에서인가 땡그랑 땡그랑 맑고 시린 풍경 소리 울려온다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듯이 참사람은 늘 깨어 있으라고 물고기 형상으로 처마 끝에 매달려 이 추운 새벽 나를 깨우는 소리 저 […]

시인 박노해 카메라에 담긴 세상은?···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 사진전 2일 개막

시인 박노해 카메라에 담긴 세상은?···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 사진전 2일 개막

‘안녕, 그리고’···15점 엄선 고별전·7년간 20만명 관람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박노해 시인의 ‘안녕, 그리고’ 사진전이 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2019년 새봄, 경복궁역 인근으로 ‘라 카페 갤러리’ 이전을 앞두고 부암동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전시다. 지난 7년 동안 15번의 사진전에서 전시된 작품은 370여점. 그중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깊은 여운을 […]

[촛불혁명 두돌③]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앞으로도 영원히

[촛불혁명 두돌③]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앞으로도 영원히

10월 29일은 2016년 ‘촛불혁명’이 타오르기 시작한 날이다. 촛불혁명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사유화 및 무능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4월 2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열려 마침내 불의의 세력을 내모는 데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700만명이 참여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관련자 대부분 사법처리됐다. <아시아엔>은 촛불혁명 2주년을 맞아 비영리사회단체 나눔문화와 함께 ‘촛불혁명’의 […]

[촛불혁명 두돌①] “촛불의 함성은 멈추지 않는다”

[촛불혁명 두돌①] “촛불의 함성은 멈추지 않는다”

10월 29일은 2016년 ‘촛불혁명’이 타오르기 시작한 날이다. 촛불혁명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사유화 및 무능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4월 2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열려 마침내 불의의 세력을 내모는 데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700만명이 참여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관련자 대부분 사법처리됐다. <아시아엔>은 촛불혁명 2주년을 맞아 비영리사회단체 나눔문화와 함께 ‘촛불혁명’의 […]

[오늘의 시]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박노해 “좋은 날도 힘든 날도 함께 앞을 바라보며”

[오늘의 시]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박노해 “좋은 날도 힘든 날도 함께 앞을 바라보며”

오늘은 사랑 하나로 눈부신 날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검푸른 우주 어느 먼 곳에서 그대와 내 별의 입맞춤이 있어 떨리는 그 별빛 이제 여기 도착해 사랑의 입맞춤으로 환히 빛나니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오늘은 사랑 하나로 충분한 날 오늘처럼만 걸어가자 바람 부는 길 위에서 그대와 나 작은 꽃씨처럼 가난할지라도 가슴에 새긴 입맞춤 하나로 함께 가는 걸음마다 꽃을 피우리니 […]

[오늘의 시] ‘이 가을’ 박노해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오늘의 시] ‘이 가을’ 박노해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가을볕이 이리 맑은 건가장 투명한 제 빛깔로 익어가라고   가을바람이 이리 조용한 건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가라고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자신을 떨구는 나무처럼 깊어지라고   가을길이 이리 고적한 건 이 가을 나를 부르는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오늘의 시] ‘비출 듯 가린다’ 박노해 “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오늘의 시] ‘비출 듯 가린다’ 박노해 “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비추며 걷는다 흔들리는 불빛에 넘어져 그만 등불이 꺼져 버렸다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빛나는 밤하늘 별빛을 보았다 언제부터 내 머리 위에서 찬연히 반짝여온 저 별빛 작은 등불을 끄지 않고는 하늘의 별빛을 볼 수 없다 작은 것은 늘 크고 깊은 것을 비출 듯 가리고 서 있으니  

[오늘의 시]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박노해 “때인가? 능能인가? 뜻인가?'”

[오늘의 시]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박노해 “때인가? 능能인가? 뜻인가?'”

그토록 애써온 일들이 안 될 때 이렇게 의로운 일이 잘 안 될 때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뜻인가” 길게 보면 다 하늘이 하시는 일인데 이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을 시키시려는 건 아닌가 하늘 일을 마치 내 것인 양 나서서 내 뜻과 욕심이 참뜻을 가려서인가 “능能인가” 결국은 실력만큼 준비만큼 이루어지는 것인데 현실 변화를 바로 보지 못하고 나 […]

박노해의 ‘파키스탄 국경 천그루나무’ DMZ영화제 초대받다

박노해의 ‘파키스탄 국경 천그루나무’ DMZ영화제 초대받다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박노해 시인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사진작품이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로 선정됐다. 사진 속 노인은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 접경의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30년 동안 황무지에 나무를 심어왔고 그중에 천 그루의 나무가 살아남았다고 한다. 박노해 시인은 이 사진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 작지만 끝까지 꾸준히 […]

[오늘의 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박노해 “시련의 시간을 통해 단련시키듯”

[오늘의 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박노해 “시련의 시간을 통해 단련시키듯”

시간은 모든 것을 쓸어가는 비바람 젊은 미인의 살결도 젊은 열정의 가슴도 무자비하게 쓸어내리는 심판자이지만 시간은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거장의 손길 하늘은 자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자를 시련의 시간을 통해 단련시키듯 시간을 견뎌낸 것들은 빛나는 얼굴이 살아난다 오랜 시간을 순명하며 살아나온 것 시류를 거슬러 정직하게 낡아진 것 낡아짐으로 꾸준히 새로워지는 것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저기 낡은 벽돌과 […]

‘노동자’ 박노해가 ‘노동자’ 노회찬에게···”멀리 가는 그대여”

‘노동자’ 박노해가  ‘노동자’ 노회찬에게···”멀리 가는 그대여”

멀리 가는 그대여 나의 길들은 어두웠으나 나의 사랑은 무거웠으나 너에게 꼭 하고 싶은 그 한마디 말이 떠오르지 않아 세상의 모든 말을 다 떠올려야 했다 너에게 가닿는 그 하나의 길을 찾을 수 없어 세상의 모든 길을 다 찾아 헤매야 했다 너에게 놓아주고픈 지순한 등불 하나 비추기 위해 내 안의 모든 빛을 다 밝혀야 했다 멀리 가는 […]

위너 송민호가 좋아하는 박노해의 시 ‘아이 앞에 서면’

위너 송민호가 좋아하는 박노해의 시 ‘아이 앞에 서면’

  [아시아엔=김소현 인턴기자] 위너 송민호의 영상 ‘[REPLAY] MINO 미드나잇 인 작업실’은 네이버 V Live 채널플러스 ‘위너’에 지난 10일 업로드되었다. 송민호는 이 영상 후반부 46분 10초에서 15분간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소개하고 시들을 낭송했다. 그는 방송에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쳤어요 진짜. 보통 시라는 뭔가 그런 틀에서 완전 벗어난 듯한. […]

위너 송민호,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소개

위너 송민호,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소개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가슴에 팍팍 박힌 최고의 시집” 아이돌그룹 ‘위너’의 랩퍼 송민호가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전세계 팬들에게 추천하며 올린 글이다. 송민호는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 말아라>는 지금 우리 세대의 슬픔을 담고 있다”며 “요즘 읽고 있는 시인데, 제가 본 시집 중에 최고에요. It’s crazy!”라고 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사랑받는 아이돌그룹 […]

[오늘의 시] ‘굽이 돌아가는 길’ 박노해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오늘의 시] ‘굽이 돌아가는 길’ 박노해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시인 박노해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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