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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틀러(푸틴+히틀러) 꺾을 사람은 독일 수상 메르켈뿐?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좌) 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푸틴이 요즘 저지르고 있는 행태는 2차대전이 발발하는 도정(途程)의 히틀러와 같다. 이에 유럽에서는 그를 푸틀러로 부른다고 한다. 1938년 9월 히틀러는 325만명의 독일인이 살고 있던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Sudetenland)를 요구하였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뮌헨에서 히틀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독일이 더 이상의 영토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

프랑스 출신 노벨상 수상 2인의 ‘너무나 다른’ 마지막 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조선시대 말기, 경상도 경산에 ‘김해생’이라는 만석꾼 부자가 살았다. 그는 구두쇠라서 밥상에는 언제나 보리밥에 된장국뿐이었다. 어쩌다 쌀밥에 생선이라도 올라오면 크게 화를 내며, “이렇게 먹다가는 집안이 망한다” 하며 호통을 친다. 그래서 가족들은 주인에게는 꽁보리밥을 따로 지어주고 자기들은 몰래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다. ‘김해생’은 한 평생 재산을 늘리기 위해 돈의 노예로 살았고, 수많은 재물을 모았으나 한푼도 […]

미국과 방위협정 다음 날 연합훈련한 핀란드 선택 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채기획관] 핀란드와 미국이 방위협정을 체결한 지 하룻만인 8월 24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유럽의 안보지형을 크게 흔드는 일로 푸틴의 크림 침공이 몰고 온 후과(後果)다. 마치 1971년 키신저의 중국 방문과 같은 외교적 쿠데타에 해당하며 미국의 대유럽전략의 개가다. 왜냐하면 핀란드가 미국과 연합훈련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역사적 맥락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19세기에 러시아의 속국이었다. […]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 세계, 그러나 죽음 맞을 시간은 준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각하! 독일 암호 책이 필요하십니까?” 1914년 9월 영국의 처칠 해군장군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 무관이었다. 둘은 평소 친한 사이였다. 둘의 대화가 이어졌다. “독일 해군 암호 책에 대하여 관심 있으신지요?” “아, 그럼요! 있다마다요.” “그러시다면 영국 해군을 러시아로 보내시지요. 본국에 연락해 놓겠습니다.” 며칠 전 발트해 독일 전함 마그데부르크가 침몰했다. 익사한 수병 […]

올림픽에 생각나는 그 사람···베를린올림픽 오언스와 히틀러, 그리고 손기정

시상대에 선 손기정 선수(앞에서 두번째) 사진 ?IOC 사진 IOC 제시 오언스가 4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하고 있다.?사진 IOC 오언스의 멀리뛰기 우승장면 사진 IOC   흑인 올림픽 4관왕에 히틀러 ‘심기 불편’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유대인의 추악한 제전, 그게 올림픽이다. 베를린올림픽은 개최하지 않는다.” 히틀러의 주장이었다. 주위에서 말렸다. “나치와 아리안의 우수성을 알릴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렇긴 […]

[이 순간] 프랑스 삼색기, 니스해변 참사를 품다

레바논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중인 <아시아엔> 일러스트레이터 빌랄 바살이 니스해변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매거진N> 8월호 표지로 프랑스 삼색기와 희생자를 형상화시킨 일러스트와 글을 보내왔다.<편집자> 니스해변의 참사가 있던 얼마 후 나는 파리를 거리를 걷고 있었다.?모두가 괴로워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어서 잊고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나는 베이루트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런 잔혹한 사건을 목격하거나 경험하면 누구에게나 죽음은 […]

[김중겸의 스파이 3화] ‘007시리즈’보다 극적인, ‘제임스 본드’만큼 숨막히는

제1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경찰청 전 수사국장]?1944년 8월 이스탄불 주재 영국 부영사에게 편지 한 통이 배달됐다. “면담을 하고 싶으니 날짜를 잡아 달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 이런 편지는 늘 있어왔다. 무시했다. 9월 4일 편지 주인공이 부인과 함께 부영사를 찾아왔다. 터키 주재 소련대사관 콘스탄틴 볼코프(Konstantin Volkov)라 했다. 내무인민위원부(NKVD) 소속 스파이였다. 볼코프는 “영국정부 핵심에 침투한 소련 스파이망이 […]

영국 MI6 제7대국장·베트남전의 사이공 CIA지부가 몰락한 까닭

제1화 영국 MI6 국장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서울경찰청 전 정보관리부장] 모리스 올드필드, 영국 MI6 7대 국장.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재직했다. 영국수상과 취미도 싱글도 같아 잘 나가던 정보요원의 최후 부국장 때다. 보수당 당수 에드워드 히스가 수상이 됐다.?히스와 올드필드가 만났다. “부국장! 독신이라며? 나하고 같구먼.” “저는 오르간도 연주합니다.” “그래? 언제부터 했어?” “어렸을 때입니다. 동네 교회서요.” “한번 겨뤄볼까?” “그거보다야 […]

현대 최고미술품 ‘절규’, 뭉크의 우울증이 낳았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국내에 ‘절규’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잘 알려진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는 뭉크는 1863년 출생했다. 그가 산 19세기 말 유럽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의 연속이었다. 뭉크는 산업사회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산업사회의 이중성 가운데 어두운 면을 부각시켜 작품에 투영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인간의 고독과 소외는 그를 표현주의의 선구자로 만들었다. 뭉크는 노르웨이를 떠나 주로 독일에서 […]

[박용민 대사의 예술산책] “영화는 도시다”···꿈꾸는 첨탑 옥스포드 명화의 추억

[박용민 대사의 예술산책] “영화는 도시다”···꿈꾸는 첨탑 옥스포드 명화의 추억

‘꿈꾸는 첨탑의 도시’ 옥스퍼드 저녁노을 떠올려 [아시아엔=주르완대 대사] 영국 옥스퍼드 한복판에 있는 Magdalen College 앞에서 길을 막고 ‘막달렌 컬리지’가 어딘지 물어봐도 소용이 없다. ‘막달렌’이 아니라 ‘모오들린’이라고 읽기 때문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 C.S. 루이스(1898-1963)는 모들린 컬리지의 교수였다. 그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다. 1993년 리처드 아텐보로(Richard Attenborough) 감독이 만든, 안토니 홉킨즈(Anthony Hopkins)와 데브라 윙거(Debra […]

프랑스 니스 참사 계기로 본 ‘대량살인’ 유형과 범인 공통점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충남경찰청장] 요즘 미국, 프랑스에서 집단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사건은 1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점에서 대량살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재발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살인이란 저지르기 쉬운 범죄가 아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미쳐야 가능한 일이다. 극도의 분노나 한 맺힌 원수라도 행동에 옮기긴 […]

‘브렉시트 후폭풍’ 여왕 ‘스코틀랜드 독립’ 신중 당부·메이 장관 ‘제2의 대처’ 될까?

‘브렉시트 후폭풍’ 여왕 ‘스코틀랜드 독립’ 신중 당부·메이 장관 ‘제2의 대처’ 될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국에서 26년 만에 ‘제2의 대처’가 나오게 되었다. 영국인은 대처를 거의 파국에 처한 영국을 구한 ‘구국의 정치인’으로 칭송하며 2차세계대전을 지도한 처칠보다 위로 보는 사람도 있다. 유럽연합(EU) 탈퇴같은 막중한 문제를 의회의 차분한 논의보다도 국민투표라는 영국에 낯선 방법에 묻고자 했던 캐머런 수상이나, 선동적으로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존슨 런던 시장이나, 존슨과 같은 진영에 섰다가 브렉시트가 통과되자 […]

‘?브렉시트’ 영국-프랑스와 중국-일본의 악연, 어느 게 더 뿌리 깊을까?

‘?브렉시트’ 영국-프랑스와 중국-일본의 악연, 어느 게 더 뿌리 깊을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가면 이집트 상형문자가 새겨진 로제타 스톤이 있다. 1801년 영국군이 알렉산드리아에서 나폴레옹에 승리하여 몰수해온 것으로 천재 언어학자 샹폴레옹이 해독하여 이집트 학의 기초를 세운 프랑스의 자랑이었다. 이 프랑스의 국보가 온 세계인이 관람하는 대영박물관에 있는 것이다. 문화국가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프랑스인을 모욕하는 데 이만큼 처절한 것이 없을 것이다. 프랑스의 면적은 50만km²로 스페인의 […]

영국 유럽연합 탈퇴 배경은 대처의 대유럽정책?

영국 유럽연합 탈퇴 배경은 대처의 대유럽정책?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EU 탈퇴가 결정되면서 영국인들 사이에는 “EU가 무엇이냐”는 의문이 새삼스럽게 일어나고 “아차 지금 내가 무엇을 한 것인가?”는 회오(悔悟)가 확산되고 있다. 의회민주주의의 원조국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박정희의 제3공화국과 유신체제가 그러하듯 국민투표는 악용되는 폐해가 많아 “국민투표는 만능이 아니다”라는 저항이 일어나기도 하였는데 영국에서도 재투표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 재투표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서에 너무 많은 이용자가 […]

올란드 총기 난사사건, 영국 하원의원 피살 그리고 자동소총

올란드 총기 난사사건, 영국 하원의원 피살 그리고 자동소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났다. 미국도 총기 소유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검토할 때가 되었다. 미국에서 총기 소지는 헌법상 권리다. 식민지 개척 시절에 시민들은 총으로 자신을 지켰다. 이것이 전통이 되고 법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동소총 발명 이전 단발 소총 시대의 법이다. 맥심 기관총이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한 것은 러일전쟁이었다. […]

중국기업 다뉴브강에 유럽최대 ‘제문대교’ 건설···헝가리-세르비아철도 공사도

중국기업 다뉴브강에 유럽최대 ‘제문대교’ 건설···헝가리-세르비아철도 공사도

[아시아엔=인민일보]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흐르는 다뉴브강에 2014년말 ‘제문대교’(Zemun Bridge)가 건설되면서 베오그라드에 ‘복수 대교 시대’를 열게 됐다. 중국기업이 유럽에 건설한 최대의 다리인 ‘제문대교’는 유럽 인프라시장에서 중국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알렉산더 안틱 전 세르비아 교통부 장관은 “제문대교가 위치한 곳의 교통접선이 관통되면서 세르비아의 남북방향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며 “도시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대형트럭과 화학품 운송차들이 더 이상 도심을 통과할 필요가 없게 […]

[민병돈 대기자 칼럼] 대영제국, 황금에 눈 멀어 약소국 침략 ‘보아전쟁’

[민병돈 대기자 칼럼] 대영제국, 황금에 눈 멀어 약소국 침략 ‘보아전쟁’

[아시아엔=민병돈 <아시아엔> 대기자, 전 육사 교장] 바다의 떠돌이 네덜란드인들이 18세기에 남(南)아프리카 케이프 일대에 정착하면서 이주민이 늘어나 50만명에 이르자 케이프 동쪽에 오렌지자유국(Orange Free State)과 트란스발공화국(Transvaal)을 세워 농사를 짓고 살면서 스스로를 보어인(Boer)이라 했다. 그러던 중에 이 지역 여기저기에서 양질의 금광들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이에 보어인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동쪽 해안일대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이를 확장해 나가던 영국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