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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문화 3.0] ③ 시각적 소통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상당 부분은 시각적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민감한 인간의?시각적 장치는?그 어떤 창조보다 오묘하며 신비롭고 거의 기적에 가까운 모습이다. 인간의 시각적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관으로는 눈(眼, eyes)과 두뇌, 그리고 마음이 있다. 우선 인간의 눈은 삼라만상 무수히 많은 동물 중 거의 유일하게 색깔을 구분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인간의 눈은 색상(물감)과 색광(빛)까지 구분한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우리 동네 애완견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우리 동네 애완견

애완견 나는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건물만 오래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오래되었다. 근방에 ‘팰리스’라는 이름도 웅장한 주상복합 고층건물이 들어서자 새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옮겨갔고, 이곳 사람들은 옛모습 그대로 살고 있다. 그러니 숟가락 수까지 아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이웃들이다. 아랫집 따님 시집보낸다고 함이 들어오는 날에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떠들썩했다. 무뚝뚝한 우리 신랑도 나가서 밀고 […]

[요리 참 쉽지요] 엄마표 도시락

[요리 참 쉽지요] 엄마표 도시락

내가 요리를 시작한 건 9살 즈음이다. 엄마가 너무 편찮으셨던 까닭에 아버지께서 음식을 자주 하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거들기 시작하면서 몇 달 후에는 스스로 ‘요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는 내게 요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지금도 요리가 내겐 쉽고 가깝게 느껴진다. 아버지는 “그저 뚝배기에다가 있는 채소들을 턱~턱 썰어 넣고, 된장 두어 숟갈 푹푹 떠서 푹~ […]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시를 읽는 사람도 시인입니다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시를 읽는 사람도 시인입니다

타이틀 – 일 포스티노 (Il Postino /? The Postman) 감독 – 마이클 래드포드 (Michael Radford) 출연 – 필립 느와레 (Philippe Noiret, 네루다 역) ???????? 마시모 트로이시 (Massimo Troisi, 마리오 역) 제작국가 – 이탈리아 개봉 – 1996년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나는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누가 말을 […]

한국 드라마, 중국 TV 황금시간대서 퇴출

한국 드라마, 중국 TV 황금시간대서 퇴출

한류 열풍의 대표 주자 중 하나는 바로 한국 드라마. 이 드라마의 주 소비층은 세계 인구 1위의 중국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황금시간대에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없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중국 내 불고 있는 한류 확산에 비상이 걸리는 것은 아닌지, 중국 인민망(한글판)에 실린 쑨허윈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중국=인민망(한글판)> 얼마 전에 중국 광전총국(廣電總局)은 앞으로 해외 영화와 […]

[란코프 칼럼] 북핵문제, 조기해결은 없다

[란코프 칼럼] 북핵문제, 조기해결은 없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달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신화사> 지난 몇 달간의 동면을 끝내고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된 일들이 다시 부각될 것 같다.?지난 달 24일 미국과 북한의 고위 당국자들은 원조에 대한 대가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만난 바 있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처음 […]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이가산촌의 고택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이가산촌의 고택

이가산촌 전경 이가산촌(李家山村)은 산서성(山西省, sh?n x? sh?ng) 여양산(呂梁山, l? li?ng sh?n) 가운데 황하 상류에 있으며 명청(明淸) 시기의 건축물들이 산재한 오래된 마을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지금의 행적구역으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태원시(太原市, t?i yu?n sh?)가 있으며 남쪽은 유림맹문진(柳林孟??, li? l?n m?ng m?n zh?n), 동쪽은 임가평진(林家坪?, l?n ji? p?ng zh?n), 북쪽은 총라욕진(????, c?ng lu? y? zh?n)과 붙어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한중수교 20년 성과와 반성

겉으로 보기에는 등을 돌린 것 같지만 끈끈하고도 질긴 남녀 간의 애정관계를 연근(藕根)에 비유하여 ‘어우뚜완쓰렌(藕???)’이라고 한다. 한중 양국도 이와 비슷한 사이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단시간 내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교류의 불길이 활활 타오를 수 있을까? 1992년 8월24일 한국과 중국 간에 역사적 수교가 이뤄졌다. 그리고 올해로 만 20년을 맞이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거의 40년만에 ‘죽의 장막’이 걷히고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까칠남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르네상스의 ‘까칠남’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에 ‘최후의 심판’을 그린 뒤 밀린 월급을 달라는 독촉장을 보냈고, 그 독촉장이 로마교황청 비밀서고에 소장되어 있다니 참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가. 바티칸 로마교황청에는 8~20세기의 성서사본과 공문서, 편지 등 가톨릭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소장하고 있는 비밀서고가 있는 모양이다. ‘비밀’이라는 단어가 무척 매력적인데, 바티칸은 서고 개설 400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2월29일 로마의 카피톨리노 미술관에서 약 100점의 […]

아시아기자협회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라”

아시아기자협회는 6일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이 국제난민협약에 따라 탈북자 북송 문제를 성숙한 자세로 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 Ivan Lim)는 2월 8일과 12일 한국행을 준비해오던 31명의 북한 주민들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

“우리집 돌려줘!”

“우리집 돌려줘!”

지난 2월25일 파키스탄 신드 주 남부 라르카나의 철로 주변 주민들이 폐타이어와 나무를 불태우며 선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집권당(PPP당) 깃발을 든 이들은 자신들의 집이 파키스탄 철도청에 의해 파괴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수 시간 동안 철도가 마비됐다. news@theasian.asia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돈에 목숨 건’ 장자제 가마꾼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돈에 목숨 건’ 장자제 가마꾼

장자제(張家界) 정상에서 왼쪽으로 눈길을 돌리니, 암벽에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은 채 공중에서 ‘괴성’을 지르며 곡예를 하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바위와 허공을 벗 삼아 물구나무를 서기도 하고 수직의 바위를 뛰어오르기도 한다. 참으로 아찔한 광경이다. 이 사람을 현지인들은 ‘즈주런(蜘蛛人, 거미 인간)’이라 부른다. 소수민족의 일파인 이들 ‘산족(山族)’ 사람들을 고용하여 눈길을 끄는 중국인의 상술이 놀랍다. 장자제를 오르내리는 계단은 폭도 […]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3·8 부녀절 풍경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3·8 부녀절 풍경

3월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중국에서는 1922년부터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24년 중국여성들의 첫 기념행사가 광저우에서 열렸다. 이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3월8일을 ‘부녀절’로 제정했다. 부녀절에 흔히 볼 수 있는 잔치 풍경 부녀절(s?n b? f? n? ji?) 행사는 다양하다. 여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축하행사가 회사 차원에서 열리기도 하며 여성들은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는 휴식을 […]

[조영관의 경제산책⑬] 가난의 대물림 끊는 첫 단계 ‘용돈관리’

자녀 경제교육의 필요성 어린이 경제교육은 흔히 생각하듯 ‘부자 만들기’식의 거창한 교육이 아니다. 돈을 모으고?관리하는 요령만이 아니라 돈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주고 경제활동에 대한?올바른 가치관과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합리적인 경제활동은 삶에 대한 주체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올바른 경제관으로 바람직한 소비생활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은 기성세대의 의무이다. 경제교육은?돈의 흐름, 즉 세상의 흐름을 읽고 판단하고 경영하는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사람들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사람들

만남에는?여러 가지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가벼운 만남이 큰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고, 천년만년 함께할 것 같은 요란한 만남이 소홀해지는 경우도 있다. 오늘 내가 만난 이 사람은 훗날 어떻게 기억될지…. 나직한 향을 자랑하는 난 하나 2009년을 마감하는 추운 겨울날, 나는 졸업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학과 동문회에 나갔다. 매년 초대장을 받았지만 내가 참석하지 않은 까닭은, 솔직히 내가 […]

[김제완의 사색진보] 리버럴과 라이트, ‘우파들의 대립’

‘덜 우파’와 ‘더 우파’의 대립 이념 스펙트럼상 리버럴과 라이트는 중도우파와 우파의 위치에 서있다. 라이트는 우파적 속성이 더 많은 ‘더우파’이며 리버럴은 상대적으로 적은 ‘덜우파’라 할 수 있다. 좌파가 허용되지 않았던 한국의 제도권 정치를 둘로 가르는 기준점이 이 곳이었으며 이들이 여당과 야당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0년대에 한국전쟁 이후 절멸됐던 자생적 좌파가 등장했다. 이들은 2006년 선거를 통해 원내에 […]

[칼럼] 한 ‘특별한 손님’의 선택

[칼럼] 한 ‘특별한 손님’의 선택

쿠웨이트 국경절 행사에 참석한 유명환 전 장관 27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쿠웨이트 국경절 51돌 겸 해방 21주년 기념식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다. 손님은 다름 아닌 유명환 전 외무부장관. 그가 이날 저녁 6시 50분께 행사장에 들어서자 부인과 함께 하객을 맞던 무팁 알-무토테(H.E. Muteb Al-Mutoteh) 주한 쿠웨이트 대사는 포옹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사장 주변의 주한 외교사절도 하나둘 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