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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찬 코멘터리] 광복 70년 ‘미국주의 vs 서구주의’를 생각한다

[안병찬 코멘터리] 광복 70년 ‘미국주의 vs 서구주의’를 생각한다

탈오리엔탈리즘이 필요한 이유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에 베트남은 통일 40주년, 한반도는 광복 70주년을 맞는다. 베트남은 나로 하여금 아시아 사람으로서의 관점을 확고히 다지도록 만든 나라이다. ‘통일열차’ 오디세이 남부 사이공 정권이 패망한 날은 1975년 4월30일이다. 내가 그 도시를 공중 탈출한 후 9개월 1일을 넘긴 1976년 2월 초 어느 날, <한국일보> 편집국 외신부에서 근무하던 나는 갑자기 멀리서 울려오는 […]

[알파고의 화폐 탐구] 이라크 화폐 디나르서 후세인 사라져

[알파고의 화폐 탐구] 이라크 화폐 디나르서 후세인 사라져

이슬람 대표사원 바위돔 대신 저장탑·대추야자·천문관측기구…‘원조 이슬람국가’ 강조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터키 지한통신사 한국특파원] 2005년 여름 터키에 갔을 때 고모부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서 1년 동안 어학연수를 마친 후 고향으로 돌아가니 친척들과 할 얘기가 많았다. 고모부는 얼마 전 아르메니아와 이라크에 다녀와, 필자에게 그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필자가 한국화폐를 모은다고 하자, 고모부께서 “그래? 그럼 […]

[최재천 칼럼]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아시아엔=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지난 11월 제인 구달선생님이 우리나라를 다녀가셨다. 어느 단체의 초청으로 오셨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지만 1996년 처음으로 방한하셨을 때 나는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후 서서히 친분을 쌓아 드디어 2003년에는 내가 직접 초청하여 다시 방한하셨다가 2006년부터는 우리나라를 아예 선생님의 월드투어 일정에 넣어주셨다. 그때부터 2년마다 오시니 이번이 7번째 방문이다. 이번 방한에는 팔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

이라크, 시아·수니·쿠르드·IS 등 민족·종교갈등 해소 시급

이라크, 시아·수니·쿠르드·IS 등 민족·종교갈등 해소 시급

시아·수니·쿠르드 3국연방제 논의…석유자원 분배·빈부격차 등 걸림돌 [아시아엔=성일광 중동전문가] 20세기 초 영국은 이라크에 최초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국익이라는 현실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이상이 충돌하면서 국익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면서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이상은 더 이상 설 곳을 잃게 된다. 그 결과는 이라크 군부의 득세로 1936~1968년 무려 15차례의 쿠데타를 […]

[이란 거장 모흐센 특별기고] “할머니가 내 영화의 스승”

[이란 거장 모흐센 특별기고] “할머니가 내 영화의 스승”

<아시아엔>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는 이란이 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마흐말바프 감독이 유년기의 가난, 5년의 수감생활, 조국 이란 정부로부터의 위협 등 모진 풍파를 견뎌내고 세상을 바꾼 그의 치열했던 삶과 영화관을 특별기고했다. [아시아엔=모흐센 마흐말바프 이란 영화감독] 나는 조모의 가르침 아래 자랐다. 할머니는 매우 다정하면서도 신앙심이 깊었다. 그녀는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이들은 천국에 갈 […]

‘석유대국’ 이라크 주한대사 “국내외 역량 모아 재건 총력”

‘석유대국’ 이라크 주한대사 “국내외 역량 모아 재건 총력”

[아시아엔=리사 위터 기자·리고베르토 반타 주니어 인턴기자] 할릴 알-모사위 주한이라크 대사는 “풍부한 석유자원과 수자원을 보유한 이라크는 문명, 문화, 종교, 역사의 근원지다. 과거의 부패정권과 테러로 문명국 이라크는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정권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그는 국제사회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라크는 세계로 진출할 준비가 돼있다. 과거 문명국 이라크가 갖고 있던 자신감을 […]

[배철현 칼럼] 잡스·다빈치·아인슈타인···디지털시대 새로운 인재상

[배철현 칼럼] 잡스·다빈치·아인슈타인···디지털시대 새로운 인재상

인간과 기계 공생 핵심쥐어야 미래사회 선도 [아시아엔=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우리는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를 선도하는 사람들은 인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이 디지털시대에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나는 어렸을 때 스스로를 인문학도라 생각했지만, 전자기술도 좋아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이 만나는 지점에 서있는 사람들이 디지털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

[손건웅의 풍수유람] 日 ‘사무라이 로망’ 낭인 복수극 ‘주신구라’ 속으로

[손건웅의 풍수유람] 日 ‘사무라이 로망’ 낭인 복수극 ‘주신구라’ 속으로

일본인들이 무사도에 대한 로망과 환상을 보여주는 가장 뛰어난 이야기를 꼽으라면 단연 충신장(주신구라)이다. 이 주신구라는 도쿠가와 막부 5대 쇼군 쯔나요시(德川綱吉, 1680년 ?8월~1709년 ?1월) 통치시절인 1701년 봄 3월14일, 쇼군이 살던 에도 성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이 그 발단이다. 그 사건 후 1년 10개월 뒤에 일어난 낭인들의 복수극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가 1748년 일본의 가부키[歌舞伎] 극으로 만들어져 아직까지도 그 유명세를 […]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한사람만 있다면…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한사람만 있다면…

주변사람과 ‘좋은 관계 맺기’ 통해 ‘행복에너지’ 창출 [아시아엔=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 2014년은 유난히 군부대 안에서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군인들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특별한 군 조직 환경에서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면서도, 인간적인 개인성장과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세계평화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확인하고 그 책임을 기쁘게 완수하고 있다. 필자는 60여년간 배우고 가르치고 살아내는 방법, […]

“대중문화+클래식 ‘오페라마’ 전세계 선보이겠다”

“대중문화+클래식  ‘오페라마’ 전세계 선보이겠다”

“나는 예술가인 동시에 한 사람으로서 무력함을 느낀다. 예술은 ‘쓸모 없음’이란 명분 아래 문제들을 애써 외면해온 게 아닐까.” <오페라마 시각>(정경 저) 프롤로그 [아시아엔=대담 이상기 기자·정리 최정아 인턴기자] 고전예술과 대중예술의 간극이 계속 멀어지고 있다. 기초예술은 고리타분하고 상위층만 누린다는 인식 때문이다. 정경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소장(예술경영학박사,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은 예술 본연의 모습을 지키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정 소장 […]

‘매거진 N’ 1월호 기사 목록

‘매거진 N’ 1월호 기사 목록

Special Report Asians Welcoming the New Year 청양띠 새해, 일본·중국·필리핀을 가다 23 일본의 설 ‘신 맞이하는 날’_고선윤 26 중국 ‘춘절’ 요란법석 폭죽으로 시작_왕치(王岐) 29 필리핀 크리스마스 마무리하며 연휴로 새해맞이_Rigoberto Banta Jr. 2 목차 6 제작진 소개 Letter to N 8 Magazine N provides ‘Insider’s Perspective’ Letter from N 10 ‘매거진 N’과 일취월장 하시길 기원합니다_발행인 Partnership […]

‘매거진 N’ 12월호 기사 목록

‘매거진 N’ 12월호 기사 목록

Special Report Asia’s Dreams and Hopes spring from Challenges 2015년 아시아, ‘꿈과 희망’으로 가득차길 25 숨가빴던 ‘2014 아시아 10대 뉴스’_최정아 30 전세계 이목 집중시킨 ‘2014 아시아 인물 10인’_왕치(王岐) 36 2014년 아시아의 ‘지는 별’_최정아 2 목차 6 제작진 소개 Letter to N 8 Magazine N brings meaningful news on Asia Letter from N 10 “저널리즘 기본원칙, […]

[중팔선생의 고금인생] 푸틴의 담요

APEC 기간인 11월10일 저녁 베이징의 폭죽 공연장.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의 어깨에 담요를 걸쳐 줬다. 그 직전에 말을 걸었다 한다. 어느 나라 말로 무슨 말을 했을까? 한 나라 대통령이 담요 들고 다니는 게 뭐 그리 즐겁겠는가. 그 자체가 쑥스럽기도 할 테고.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자니 낯 뜨겁고. 그런데도 왜 했을까. 그 행동에 푸틴의 […]

[Transnational] 인천아시안게임의 목격자들

[Transnational] 인천아시안게임의 목격자들

국경을 넘어서는 초국가(transnational) 활동이 기업·학술·문화 등 전 영역에서 세계인의 생활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세계 젊은이들이 모인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과정 ‘드림투게더마스터’ 네 학생으로부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생생한 목격담을 들어본다. -편집자 마리아 메지아·콜롬비아·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대학원생 소수국가 메달 독식 벗어나 스포츠정신 되살려야 17회 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한국에서 […]

[고전·설화 속 여인들②]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카산드라···자신 운명을 알면서도 감수해야

[고전·설화 속 여인들②]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카산드라···자신 운명을 알면서도 감수해야

아폴론신 구애 거절했다 ‘불임의 예언’ 거듭한 트로이 왕녀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군과 트로이왕국이 벌인 전쟁의 결과 수많은 행운과 불행이 교차됐지만, 트로이의 예언녀 카산드라도 ‘비운’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이다.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왕녀였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따르면 카산드라는 왕녀들 가운데서도 최고미인이었다. 그래서 “황금의 아프로디테와도 같다”고 불리기도 했다. 덕분에 그녀는 아폴로 신의 구애를 받았다. 카산드라는 아폴론신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아폴론 신은 […]

[전찬일의 영화보기] 경계 넘은 두 ‘거장’,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나다

[전찬일의 영화보기] 경계 넘은 두 ‘거장’,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나다

랑시에르-마흐말바프 17년 터울 극복 ‘완벽상통’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ere, 1940~)와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 1957~).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2~11일, 이하 BIFF)를 빛낸, 귀하디 귀한 두 손님이다. 자크 랑시에르는 파리 제8대학 명예교수이자 유럽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알제리 태생 프랑스의 전방위 철학자다. “잠시도 어느 한 분과 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아직도 우리에게 독특한 생각들을 던져주고 있다.”(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3천 커피종자 보유 에티오피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3천 커피종자 보유 에티오피아

대량생산 위한 품종개량으로 대부분 ‘멸종’ 위기 왜 커피의 고향을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라고 할까? 이는 인류의 기원을 아프리카로 보는 관점과 비슷하다. 유전학적 측면에서, 모계 유전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역추적해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아프리카 대륙의 한 여성이 현 인류의 기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토콘드리아 이브(Mitochondria Eve)’라고 명명된 이 여성은 약 2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오래된 물증은 화석이다. 에티오피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