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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간이 지닌 모순, 당신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간이 지닌 모순, 당신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보미 기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1960~70년대를 살아가는 4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누군가를 사랑한다. 외과의 토마스는 사랑과 섹스를 별개라 여긴다. 그에겐 부인 테레사가 있지만 섹스는 다른 여자와 즐긴다. 테레사는 유년시절 트라우마를 겪었다. 그녀의 신체를 비웃곤 했던 그녀의 모친은 테레사를 증오했고, 계부는 의붓딸을 성폭행했다. 토마스는 자신의 파트너들 중 […]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보미 기자] 1934년 출판된 은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고전이다. 의 주인공인 벨기에 사립탐정 포와로는 오리엔탈 특급열차에 오른다. 행선지를 향해 달려가던 열차는 폭설로 멈춰서고, 승객 라쳇이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포와로는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알파벳 ‘H’가 쓰인 손수건과 ‘암스트롱’이라는 단어가 쓰인 검게 그을린 종이 조각 외엔 별다른 단서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벨기에 출신의 명탐정은 승객들에게 […]

무라카미 하루키의 클래식 ‘1Q84’: 두 개의 달, 두 개의 현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클래식 ‘1Q84’: 두 개의 달, 두 개의 현실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보미 기자] 1984년 도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 주인공 아오마메는 스포츠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한다. 그녀는 가정폭력을 저지른 이들에 복수하는 암살자로 또다른 삶을 살고 있다. 소설의 남자주인공 텐고는 수학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러나 그 역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소설의 유령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아오마메가 택시에 오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가도로를 지날 즈음, 체증이 심해지자 택시 기사는 그녀에 “차에서 내려 […]

‘시’로 다시 태어난 ‘별’···최불암·신구·수애·하지원·소녀시대·조용필·김옥빈·손예진

‘시’로 다시 태어난 ‘별’···최불암·신구·수애·하지원·소녀시대·조용필·김옥빈·손예진

장재선 기자 신간 ‘시로 만난 별들’, 배우·가수 등 예인 40명 시와 에세이로 묘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누런 봉투에 담겨 배달되는 책은 어딘지 모르게 정이 간다. 어제 소포가 왔다. 장재선 <문화일보> 문화부장이 10여년만에 펴낸 <詩로 만난 별들>이다. 장 기자(나는 그를 ‘제이제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누가 그렇게 부르는지는 알 수 없다)가 책을 낸 건 전날 카톡을 통해 알았다. […]

[김창수 시인의 뜨락] 간이식 수술 앞둔 내 생명 건져준 아내의 ‘셈법’

[김창수 시인의 뜨락] 간이식 수술 앞둔 내 생명 건져준 아내의 ‘셈법’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2012년 9월 12일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에, 수술을 둘러싸고 의사와 아내(나를 포함) 간에 의견 차이가 발생하였다. 의사들은 통상적으로 수술 도중 사망확률이 5%가 넘으면 수술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아산병원 주치의는 필자가 수술 도중에 시망확률이 20~30%에 달해서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였다. 주치의가 수술을 망설인 이유는 필자의 상태가 간경화 말기에다가 심장판막 3개가 심하게 오그라들어 […]

[김창수 시인의 뜨락] ‘도나도나’, 이작 카체넬슨이 짓고 존 바에즈가 부르다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이작 카체넬존(1886~1944)은 유대인으로 아이슈비츠 수용소에서 사망했다. 수용소에서 그가 쓴 시 중 어떤 것들은 유리병 속에 담겨 수용소 뜰에 묻혔다가 발굴되기도 하였고, 수용소를 간신히 빠져나온 한 유태인 소녀의 가방 속에서 나오기도 하였다. 이성으로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사태에 직면하여 신앙인이 신을 향해 토해낼 수 있는 단어는 “주여!”라는 울부짖음이다. 구약성서 시편에 나오는 ‘주여’라는 단어 […]

[김창수 시인의 뜨락] 분단 72년만에 다시 떠올리는 문익환의 ‘평양 가는 기차표’

[김창수 시인의 뜨락] 분단 72년만에 다시 떠올리는 문익환의 ‘평양 가는 기차표’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한빛고 전 교장] 문익환(1918~1994)은 만주북간도 용정출생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로 통일운동과 사회운동에 앞장섰다. 한반도가 해방된 지 어언 72 년, 해방은 곧바로 남북분단으로 이어졌다. 미소냉전의 결과가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놓았고 남과 북의 정치꾼들이 거기에 편승하여 각 지역에 정부를 세움으로써 남북 대치가 시작된 것이다. 몇 년 지나 한국전쟁의 발발로 형제끼리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다 1953년 7월27일, 종전이 아닌 […]

[김창수 시인의 뜨락] 내 안의 화를 다스리려면···장자의 ‘빈배’

[김창수 시인의 뜨락] 내 안의 화를 다스리려면···장자의 ‘빈배’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녹색대 전 학장] 장자는 전국시대 사상가로 책 <장자>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사상은 두 가지 큰 흐름이 있다. 공맹사상(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계승한 유가 학파)과 노장사상(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계승한 노장학파)인데, 장자는 노장학파에 속한다. 노장학파는 “말과 문제에 매이지 말라”는 붓다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중국 불교에서는 <장자>를 <남화진경>이라고도 한다. 불가에서 삼독(三毒)은 탐진치(貪嗔痴)를 말한다. 해탈은 삼독에서 벗어난 상태를 […]

[김창수 시인의 뜨락] 고난에 억눌린 사람들 보듬은 조태일의 ‘국토’

[김창수 시인의 뜨락] 고난에 억눌린 사람들 보듬은 조태일의 ‘국토’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조태일은 전남 곡성군 태안사에서 출생. 12살 때 대처승이던 아버지가 별세했다. 유신독재 앞에서 ‘식칼’ 같은 시로 당당히 맞선 저항시인이다.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시집으로 <국토>(창작과비평사, 1975) 등이 있다. 조태일은 ‘소주에 밥을 말아 먹을’ 정도로 애주가였다. 올해 150주기를 맞은 마르크스는 일찌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면서 “노동자에게는 국가가 따로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노동자 등의 프롤레타리아와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커버거의 후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커버거의 후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킴벌리 커버거(Kimberly Kirberger)는 미국작가로 10대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전문단체 I.M.A(Inspiration & Motivation for Teens)를 설립하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10대편>(Chicken Soup For Teenage Soul)의 공동저자다. 만일 사람이 두번 산다면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즉자적 대답은 “그렇다”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두번을 산다면 꼭 지금보다 더 현명하게 살 […]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갈색 피부 이방인에 남겨진 ‘아메리칸 드림’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갈색 피부 이방인에 남겨진 ‘아메리칸 드림’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뉴욕 세계 무역센터가 하나 둘씩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렇다. 끔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기뻤다… 영광의 제국 미국이 한 순간에 무너지다니···” 터키 출신 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는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파키스탄 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주인공 찬제스는 파키스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했다. 졸업 후에는 뉴욕의 유명 신용평가사에 […]

[김창수 시인의 뜨락] 담양 출신 고재종의 ‘면면함에 대하여’

[김창수 시인의 뜨락] 담양 출신 고재종의 ‘면면함에 대하여’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고재종은 전남 담양 출생으로 198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토속어와 절제된 언어, 음악성을 드러내는 시를 주로 쓴다.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시집으로는 <바람 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등이 있다. 옛날 농경사회 때 마을 어귀에는 느티나무 한두 그루가 서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느티나무 아래에 모여 회의를 하거나 잔치를 하고 땀을 식히기도 하였다. 몇백년 된 나무들은 사람들이 태어나서 […]

[김창수 시인의 뜨락] ‘성년(成年)의 날’이 ‘성년(聖年)의 날’이었으면

[김창수 시인의 뜨락] ‘성년(成年)의 날’이 ‘성년(聖年)의 날’이었으면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시집 <꽃은 어디에서나 피고>] 성년(成年)의 날이 성년(聖年)의 날이었으면! 성인(成人)과 성인(聖人)은 그 뜻과 실존이 확연히 다르다. 成人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자동적으로 사회적 책임과 권리를 가진 존재로 편입된 사람을 말한다. 聖人은 생물학적 나이와 상관이 없이 자아(自我)를 해소하고 대아(大我)적 삶을 사는 사람을 가리킨다. 전통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는 사람들의 성장과정을 ‘각 개체의 자기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대학>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이 […]

“목련은 지면서도 다 봤다” 박용주 시인의 5.16쿠데타와 5.18광주민주항쟁

“목련은 지면서도 다 봤다” 박용주 시인의 5.16쿠데타와 5.18광주민주항쟁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박용주는 시 ‘목련이 진들’로 1987년 전남대 ‘5월문학상’에 당선했다. 당시 시인의 나이 15살, 전남 고흥 풍양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그 때 시들을 모아 시집 <바람찬 날에 꽃이여, 꽃이여>를 펴내고 난 이후에는 시작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신록이 눈부신 계절 오월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른다. 온갖 새싹들이 4월의 망설임을 딛고 제 모습을 갖추고 태양을 향해 […]

[필리핀 실화소설 ‘더미’ 51] ‘범죄자’와 ‘예술가’의 차이는?

[필리핀 실화소설 ‘더미’ 51] ‘범죄자’와 ‘예술가’의 차이는?

범죄자는 자기 지문을 말소하려고 고민하는 자요, 예술가는 자기 지문을 드러내고자 애쓰는 자다. -이어령 [아시아엔=문종구 <아시아엔>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바로알기> <자유로운 새> 저자] 원규는 대학선배 장순섭 사장의 전화를 받았다. 그가 독립하기 전에 잠시 장 사장의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그 후에도 장 사장과는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왔지만 이문식과는 대학 동기이기 때문인지, 그는 어느 쪽 입장도 거들지 않고 관망만 하고 […]

[김창수 시인의 뜨락] 가정의 달 다시 읽는 최영철의 ‘인연’

[김창수 시인의 뜨락] 가정의 달 다시 읽는 최영철의 ‘인연’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최영철 시인은 작년 환갑이 지났다. 경남 창령 출신인 그는 198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등단해 시집 <홀로 가는 맹인 악사> 등을 냈고 백 석문학상을 수상했다 농경사회에서는 주로 3대 이상이 일가(一家)를 이루며 살았다. 그들은 한 울타리 안에서, 한 밥상에서 의식주를 같이 해결하며 살았고 생활양식이 비슷하였다. 그러나 산업사회가 되면서 삶터와 일터가 분리되고 식구들이 일자리를 찾아 뿔뿔이 흩어지게 […]

[필리핀 실화소설 ‘더미’ 49]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산으로 차를 몰았다

[필리핀 실화소설 ‘더미’ 49]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산으로 차를 몰았다

[아시아엔=문종구 <아시아엔>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바로알기> <자유로운 새> 저자] 부산으로 돌아온 달후와 홍 회장은 사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홍 회장은 남들에게 정보를 누설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면서 그동안의 수고비로 일시불 천만 원을 주었다. 통이 크다는 점과 사업이 성공하면 더 큰 보수를 주겠다는 홍 회장의 면모를 미리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 날 달후는 승대를 만나 저녁을 먹으며 수고비로 200만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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