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相不如心相, 心相不如德相’(관상은 마음상만 같지 못하고, 마음상은 덕상만 같지 못하다). ‘심상불여덕상’이라는 말은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를 거쳐 당나라에 이르러 관상학을 집대성한 ‘마의선인’(麻衣仙人)이라는 사람의 저서 <마의상서>(麻衣相書) 뒷부분에 기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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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시선]만델라를 추모하며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필리핀 <Philippine Daily Inquirer> 만델라를 추모하며 1997년 넬슨 만델라가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세계는 이 남아공
[동북아 신뢰퍼즐] ‘신뢰’ 한 단어 놓고 해석 다른 남과 북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북한반응은? 최근 남북관계는 여전히 이렇다 할 진전 없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북한 입장을 북한 매체를
[김국헌의 직필] 대처의 ‘철의 여인’은 거저 얻은 명성이 아니다
대처의 과감한 경제정책에 대한 가장 크고 완강한 저항은 1985년 탄광노조 파업이었다. 1년여 끈 파업에서 극단 노조 지도자들의 의도가 관철되지 못하고 대처의 원칙과 주장이 승리하게 된
[김국헌의 직필] 송요찬의 탄식, ‘한빛부대 하필 日자위대한테 탄약 빌리다니···’
12월 호국인물로 송요찬 장군이 선정되었다. 송요찬 장군은 4·19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 계엄사령관이었다. 데모대가 경무대로 육박하는 가운데 급박해진 경찰이 실탄 지급을 요구해왔다. 당시 군은 M-1 소총을 주로 사용했는데
불교와 크리스마스, ‘허허실실’ 태국
태국에 와서 태국 진출 한국기업가와 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허허실실(虛虛實實) 태국’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어느덧 방콕에 1년 정도 살다보니 그 말이 무슨
[만델라를 추모하며]남아공에서의 기억 속 만델라
*국악계의 유망주이자 ‘국악신동’으로 불리던 유태평양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학했던 중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아시아엔(The AsiaN) 초등학교 5학년이 끝나갈 무렵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유학을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필리핀 변호사 이야기
변호사들은 한국과 달리 대부분이 상류층이 아니라 중산층이다. 법과대학 졸업자들만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8개의 시험과목 중 어느 한 과목이라도 100점 만점에 50 이하면
[동북아 신뢰퍼즐] 정주영이 ‘소’ 몰고가듯 삼성이 ‘컴퓨터’ 보낸다면?
아시아기자협회 포럼 “신뢰는 ‘이념’ 아닌 ‘관계’로 풀어야” 평화와 신뢰는 어떤 관계일까? 아시아 평화와 대북정책, 그리고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언론재단포럼이 지난 11월20일 서울 종로구 중소기업 옴부즈만회의실에서
[박선무의 진료실] 번역작업
일본의 내과의사 가카우치 요시유키씨가 저술한 책, 몸 구조와 병을 아는 사전을 의뢰 받았던 날이 한참이나 되짚어 봐야 하는 시간이 지나갔다. 세월이 빠른 것인지, 내 기억이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도 여행 중 시인 류시화가 깨달은 것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한자어로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한다. 남송(南宋)의 대신 장구성(張九成)은 강직하고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는 나라를 위해 힘써 일했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았다. 궁궐 내에서 권력투쟁이나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신비의 눈속에 서서
16일 새벽 2시. 꿈속까지 실어가고 싶은 상고대 눈길을 걸었다. 신비의 눈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을 고향에 섰다.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의 마력과 늙음의 매력에 고개
[KIEP 전문가 칼럼] 태국, 탁신 그리고 사면법
포괄적 사면법 부결의 배경과 향후 정세 태국이 또 다시 정치 문제로 시끄럽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그렇듯 탁신이라는 인물과 함께 사면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면법은 지난여름부터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두부공장 사장 된 ‘노숙자’ 김동남
노숙자란 “집이 아닌 길이나 공원 지하철역 등지에서 한뎃잠을 자는 사람”을 말한다. 노숙자가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는 UN의 정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이 없는 사람과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외국인 투자와 더미
토지가 관련되어 있는 거의 모든 필리핀 사업들은 외국인의 지분이 40%를 넘을 수 없다. 가끔 한국인 전용 골프장, 콘도(아파트),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소문들이 들리곤 하는데